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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질문쟁이
궁금한질문쟁이

파초선은 언제 어떻게 알려지게 됐나요?

파포잎 모양으로 생긴 부채로 알려진 파초선은

어떠한 배경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파초선의 역사적 배경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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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전소설 《서유기》의 등장인물이자 우마왕의 마누라인 나찰녀 혹은

    철선공주가 사용하던 부채로

    여의봉처럼 크기 조절이 가능한 듯 한

    부채며 한 번 부치면 강풍이 일어나고, 두 번 부치면 비가 내리고, 세 번 부치면 태풍이 일어나는 부채이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전소설서유기》의 등장인물이자 우마왕의 마누라이신 나찰녀 혹은 철선공주의 아이콘인 보패. 파초잎으로 만들어진 큼지막한 부채의 형상이다. 이래저래 무시무시한 보배라 우마왕은 마누라님한테 꼼짝도 못하고 어쩌다가 한 번씩 빌고 빌어서 파초선을 빌려가는 신세다. 그런 것치곤 첩이나 데리고 놀아나는게 간도 크다 싶지만.

    여의봉처럼 크기 조절이 가능한 듯 한 부채로[1] 한 번 부치면 강풍이 일어나고, 두 번 부치면 비가 내리고, 세 번 부치면 태풍이 일어나는 부채다. 제아무리 강력한 화염을 내뿜는 화염산이라도 마흔 아홉 번을 부치면 불길을 싸그리 잡아버린다고 한다.[2] 그 성능이 어느정도냐면 화염산의 불을 끄기 위해서 파초선을 강탈빌리기 위해서 온 손오공조차도 나찰녀가 부채 한 번 휘두르자 휙하고 날아가버렸다. 파초선은 한번만 휘둘러도 사람을 8만 4천리[3]나 날려버리는 무시무시한 무기인지라 제아무리 손오공이라도 버틸 수가 없기에 며칠동안 5만리[4]나 날아가 가까스로 소수미산 산꼭대기를 붙잡고 멈춘 것. 소수미산은 지난날 황풍마왕을 제압할 때 도움을 줬던 영길보살의 거처이다. 그러나 날려버렸다 뿐이지 대미지는 없어서, 손오공은 오랜만에 영길보살을 다시 만나 지난번에 빌린 비룡장 대신 이번엔 정풍단을 빌려 다시 나찰녀와 맞붙으러 간다. 이 정풍단은 지니고 있으면 제아무리 강한 바람에도 끄떡도 하지 않는 보물로, 그래서 삼매신풍이라는 강력한 바람을 쓰는 황풍마왕도 이걸 가진 영길보살에게 찍 소리도 못하고 있었던 것. 파초선의 바람도 정풍단을 지닌 손오공에겐 미동도 일으키지 못했고, 겁이 난 나찰녀는 문을 걸어잠그고 농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손오공은 이미 슬쩍 숨어들어왔고, 날벌레로 변해 그녀에게 일부러 먹혔다.

    나찰녀의 뱃속으로 들어간 손오공이 난동을 피우자 나찰녀는 고통스러워하며 파초선을 내놨다. 그러나 사실 이건 가짜 파초선으로, 그걸 모르고 화염산에 돌아온 손오공은 불난 산에 부채질을 했다가 불이 더 커져 다리털을 몽땅 그슬린다. 진짜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작게 만들어 숨겨두고 있었다.

    결국 손오공은 아예 우마왕으로 둔갑해서 나찰녀를 찾아갔고, 오랜만에 온 남편인 줄 알고 좋아서 술을 마시던 나찰녀는 취한 채로 파초선을 꺼내줬다가 뺐겨버렸다. 그런데 손오공은 도로 작게 만드는 방법은 미처 못 듣고 커다란 채로 들고 돌아가다가 저팔계로 둔갑한 우마왕에게 도로 빼았겼다. 결국 가까스로 우마왕을 붙잡은 뒤에야 화염산에 돌아왔고, 마흔 아홉번을 연거푸 부친 것으로 화염산의 불을 완전히 껐다. 원래는 요괴인 나찰녀가 또 악용할까봐 돌려주지 않으려 했으나, 나찰녀가 속죄하고 불가에 귀의하겠다고 하여 돌려줬다.

    여담으로 금각은각형제가 쓰는 물건 중에도 파초선이 있다. 그런데 그 녀석들이 쓰는 건 이것과는 달리 태상노군이 쓰던 것으로 정 반대로 불길을 일으키는 부채다. 한자까지 똑같고 해서 은근히 헷갈리게 하는데, 일단 각각 원래 주인이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물건이므로 별개의 물건인 건 확실하다. 금각은각형제의 파초선은 불을 일으키는 것 외에도 독각시대왕이 훔쳤던 금강탁의 상성 보배라는 설정이 있다.[5] 독각시대왕이 이것까지 훔쳤다면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태상노군이 말한다. 일반적인 용도는 팔괘로의 불을 지피는 것인데, 화염산의 불이 사실 팔괘로에서 비롯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간접적으로 두 파초선이 연관이 되긴 했다.

    출처-나무위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파초선은 고전소설 《서유기》의 등장인물이자 우마왕의 마누라님이신 나찰녀 혹은 철선공주의 아이콘인 보패인데 파초잎으로 만들어진 큼지막한 부채의 형상입니다. 물과 불을 내뿜는 부채로 전설속의 현실에는 없는 소설속의 부채 입니다.

  •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파초선 부채는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파초선 부채는 중국에서 고대부터 사용되었으며,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전해졌습니다. 파초선 부채는 조선시대에 대중화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다양한 종류의 파초선 부채가 만들어졌습니다.


    파초선 부채는 파초잎으로 만든 부채입니다. 파초잎은 넓고 시원해서 여름에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초선 부채는 손잡이 부분과 깃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은 나무나 대나무로 만들고, 깃 부분은 파초잎으로 만듭니다. 파초선 부채는 깃 부분을 접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파초선 부채는 여름에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뿐만 아니라, 장식품으로도 사용됩니다. 파초선 부채는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장식품으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파초선 부채는 한국의 전통 공예품 중 하나로,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물건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 추천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파초선이 가장 잘 알려진 소설은 '서유기'입니다.

    서유기의 우마왕의 아내 나찰녀가 가지고 있던 보패인데요. 여의봉처럼 크기 조절이 가능하고, 한번 부치면 강풍이 일어나고, 두번 부치면 비가 내리고, 세번 부치면 태풍이 일어나고, 마흔 아홉번을 부치면 화염산의 불길도 잡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