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쥐젖인가요??곤지름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 부분에 생겼습니다 쥐젖인지 곤지름인지 궁금합니다. 만졌을때 아프거나 하지는 않습니다.속옷에 자주쓸리는 부분이라 생긴건지 궁금합니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을 보면, 피부에서 위로 솟아있는 작은 돌기 형태의 병변이 보입니다. 줄기처럼 가늘게 피부에서 연결되어 있고, 끝부분이 약간 더 도드라진 모양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살색에 가까운 빛깔입니다.
이 형태는 쥐젖, 의학적으로는 연성섬유종이라고 부르는 병변의 전형적인 모습에 해당합니다. 연성섬유종은 피부가 접히고 마찰이 많은 부위, 예를 들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같은 곳에 잘 생기는데, 가는 줄기로 피부에 붙어있고, 표면이 매끈하며, 통증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속옷에 자주 쓸리는 부위라면, 반복적인 마찰이 피부 표면의 작은 결합조직 증식을 유발해서 이런 형태로 자라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곤지름과 비교해보면, 곤지름은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한 닭의 볏이나 콜리플라워 같은 모양을 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가 함께 나타나거나 점점 개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 곤지름은 줄기로 매달린 형태가 아니라 피부에 좀 더 편평하게 퍼지듯 자리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 개가 줄기 형태로 매끈하게 솟아있는 모습은, 곤지름보다는 연성섬유종 쪽 특징에 더 가깝습니다.
연성섬유종은 양성 병변이라서 그 자체로 건강에 위협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치상 옷에 계속 쓸리면서 자극받으면, 그 부위가 빨갛게 변하거나 약간 부어오를 수 있고, 심하게 쓸리면 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치료가 꼭 필요한 병변은 아니지만, 자꾸 쓸려서 불편하거나 신경 쓰이신다면, 피부과에서 간단하게 가위로 잘라내거나 냉동치료, 전기 응고술 같은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시술 자체는 통증이 적고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 병변이 갑자기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색이 변하거나, 비슷한 형태가 주변에 새로 생긴다면, 그때는 다른 병변과의 감별이 필요할 수 있어서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지금 사진상으로는 단일 병변이고 형태도 전형적인 연성섬유종에 가까워서,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눈으로만 봐서는 쥐젖과 곤지름을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지만 특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쥐젖은 보통 피부색과 비슷하거나 갈색을 띠는 작은 돌기 모양으로 통증이 없고 주변으로 잘 번지지 않는 양성 종양입니다. 반면 곤지름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생식기 주변에 브로콜리처럼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며 전염성이 무척 강해 주변 피부로 빠르게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병변의 크기가 점차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난다면 곤지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곤지름은 전파력이 강해 방치하면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혼자 고민하며 손으로 만지거나 억지로 뜯으면 2차 감염이나 증상 악화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까운 피부과나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레이저 치료 등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고 예후도 좋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신다면 건강한 일상을 금방 되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설명드린 내용이 불안한 마음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