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 자극보다는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 흔히 말하는 목감기 초기 양상에 더 가깝습니다. 특히 침 삼킬 때 통증, 목 간질거림, 마른기침, 아침 쉰목소리는 인두염이나 후두염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초기에는 열 없이 목 증상만 먼저 시작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밤사이 건조한 공기나 입으로 숨 쉬는 습관 때문에 아침에 목소리가 더 안 나오기도 합니다. 기침할 때 따갑고 화끈한 느낌 역시 목 점막 염증에서 흔합니다.
다만 현재만으로 세균성 편도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통 세균성인 경우는 고열, 심한 편도 부종, 하얀 고름, 침 삼키기 매우 힘든 정도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은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드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목을 계속 헛기침으로 자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차갑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 흡연, 음주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습이나 수면 중 건조 방지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바이러스성 목감기는 3일에서 7일 사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 증상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
38도 이상 열이 지속될 때 편도가 심하게 붓거나 고름이 보일 때 숨쉬기 답답할 때 목소리가 거의 안 나오는 상태가 지속될 때 기침이나 가래가 점점 심해질 때 증상이 1주 이상 지속될 때
현재 단계에서는 충분히 흔한 초기 목감기 범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