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 치매가있어 계속 먹을것 달라고할때
저희강아지가 17년을 같이살고있는데
치매가 조금생겼어요.
근데 끝없이 간식을 달라고 하는데
계속줘도 될까요?
밥은 먹지않아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치매에 걸린 강아지가 사료를 거부하고 간식만 요구할 때 지속적으로 간식을 급여하면 영양 불균형과 소화기 질환을 유발해 건강이 더욱 악화되므로 무제한으로 주어서는 안 되며 소화가 잘 되는 노령견 전용 사료나 처방식 사료를 부드럽게 끓여 주거나 간식과 섞어 식사를 유도해야 하고 식탐을 보일 때는 영양가가 적은 당근이나 오이 같은 저칼로리 채소를 아주 작게 잘라 조금씩 나누어 주거나 냄새를 맡고 찾아먹는 노즈워크 활동으로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려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17살이면 인지기능장애(강아지 치매)로 인해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반복 행동으로 먹을 것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간식을 주면 비만, 췌장염, 영양 불균형 위험이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하루 급여량 안에서 저칼로리 간식이나 기존 사료를 조금씩 나누어 주고, 식욕 저하는 치매 외에도 치아, 신장, 소화기 질환 때문일 수 있으니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계속 무작정 주면 안 됩니다.
왜 간식만 달라고 할까?
• 치매가 오면 미각·후각이 둔해지고, 익숙한 사료 냄새에 관심이 떨어집니다.
• 반면 간식은 냄새가 강하고 맛이 진해서 “이건 먹고 싶다”는 반응이 남아요.
• 불안감이나 초조함 때문에 보상 행동처럼 계속 간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 그런데 진짜 문제는, 밥은 안 먹고 간식만 먹는 상태가 오래가면 → 영양 불균형, 체중 감소 또는 반대로 비만, 췌장염 위험, 혈당 문제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병원 검진을 꼭 받아보세요 17살이라면 치매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 치아 통증
• 신장·간 기능 저하
• 위장관 문제
• 종양 이런 것들이 있으면 사료는 거부하고 간식만 찾는 경우가 많아요. 혈액검사 + 치과 체크만이라도 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간식은 “조절”해서 주세요
• 하루 총 칼로리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게 원칙입니다.
• 평소 먹이던 고칼로리 간식 대신 → 저칼로리 제품, 삶은 닭가슴살 소량, 당근·오이 같은 채소, 또는 처방식 간식(병원용)으로 바꿔보세요.
• “달라고 할 때마다” 주지 마시고, 정해진 시간에 소량만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사료를 다시 먹게 만드는 방법
• 사료를 따뜻하게 데우거나, 물을 조금 부어 냄새를 강하게 만들어주세요.
• 간식을 아주 조금 부숴서 사료 위에 뿌리기 (유인 효과).
• 하루에 여러 번 소량씩 나눠 주기.
• 그래도 안 먹으면 처방식(회복식, 고기 캔 등)으로 잠시 전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매 관리도 같이 해주세요
• 규칙적인 생활 패턴 유지 (산책·식사 시간 고정)
• 밤에 불안해하면 작은 불 켜두기
• 산책할 때 코를 많이 쓰게 해주기 (냄새 맡는 게 뇌 자극에 도움)
• 필요하면 수의사와 상담 후 인지기능 개선 영양제나 약 고려
간식을 아예 끊을 필요는 없지만, 끝없이 주는 건 위험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왜 사료를 안 먹는지” 원인을 확인하는 거예요.
17살이라면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을 때 빨리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