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자꾸 깹니다.
3주전에 회사일로 3일간 회사 숙소에서 취침했는데, 베개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이틀째부터 등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평소에도 잠자리에 민감한편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집으로 복귀 후에도 취침만 하면 3주가 지난 지금까지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있거나 앉아있을때는 통증이 없는데, 누워있으면 조금씩 아파오고, 그대로 자면 점점 통증이 누적되어 새벽에 자다가 깨고, 스트레칭해서 어느정도 통증이 해결되면 다시 취침하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통증이 계속 누적되서 그런지, 이제는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도 어느 정도 통증이 남아 있습니다.
어제 진통소염제를 처방받아 먹기 시작했는데, 보통 진통소염제면 하루만에 차도가 있지 않나요...? 오늘도 통증때문에 잠을 설첬습니다.
통증시작 원인과는 연관이 없지만, 요즘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식사후에 위에서 꾸르륵 거리기도 하고... 위치가 췌장암 등 통증 부위랑 비슷해서 혹시나 하고 좀 겁이 나네요...
변색깔이나, 황달은 없고, 복부통증도 없습니다. 체중도 그대로구요... 췌장암은 아니겠죠?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약물 치료 이외에도 물리치료, 도수 치료, 체외 충격파, 주사 치료 등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과에서도 진료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
식사 후 증상이 악화되는 양상이라면 위장관쪽의 문제 , 위장염, 속쓰림, 위산과다, 역류성 식도염 등 등 다양한 소화기 관련 질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진통소염제의 복용은 위산과다에 의한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췌장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통증, 체중 감소, 황달 등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질문자분께서 당신이 설명한 증상만으로 췌장암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걱정이 된다면 내과나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와 함께 간단한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숙소에서 취침한 이후에 증상이 발생한게 명확하다면, 잠자리 문제때문에 통증 발생할 수 있고, 소염진통제 먹고, 허리가 충분히 휴식하게 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불편한 곳에서 3일 잠을잔다고 췌장암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췌장암은 통증이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생각하셔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