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앉기만 하면 발,종아리 붓는 이유가 뭔가요??

Question

안녕하세요. 전문가의 의견이 너무나도 절실해서 글쓰게 됐습니다20살 때 부터 몸 전체에 자잘한 붓기는 달고 살앗는데 그때는 젊기도 했고 금방 금방 괜찮아져서 쉽게 넘겼었습니다.현재는 28살입니다제가 버스정류장의자/사무의자/도서관의자/카페의자푹신하든 딱딱하든 어떤 의자라도 앉으면 발, 종아리가 붓고 이제는 아프기 시작해요비만은 아닌데 허벅지는 지방때문에 붓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2020년~2022년 약 1년 6개월동안 수험생으로 하루10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있으면서 운동부족과 함께 발이 붓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한창 집중하고 눈떳는데 발이 저렇게 부어있어서 식겁했어요 괜찮겠지 하고 다음 날 일어났더니 이게 붓기빠진 발이에요..다리가 무거워지고 힘들어서 공부를 못하게되고1년간 사무직 9시출근 6시퇴근 직장생활 하면서도 저녁에는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느라호전될 새가 없었습니다회사에서 일 할 땐 바빠서 못일어나면 발은 물론이고 손등까지 저려오는 경험을 했습니다결국 퇴사를 하게되고 하지정맥류 수술을 했습니다. 2022년 6월 17일에 양쪽 다리 앞쪽 표재정맥을 없애는 레이저수술 진행했습니다수술진행하면서 저혈압인것도 알게됏어요.. ㅠㅠ 회사 퇴근하자마자 알바 가면서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어서 어지럼증도 많이 느꼈는데 그게 저혈압이랑 관련있었던걸까요?수술당시 최고혈압이 90이었다는..지금 9월 16일 현재전체적인 부종은 사라졌고 다리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아르바이트와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을 그만두게 됨과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게 되어서일 그만둬서 호전됐는지 수술해서 호전됐는지 둘 다 덕분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어쨌든 좋은게 좋은거니까요그런데 일상생활 하면서 생기던 부종은 없지만 책읽거나 컴퓨터하려고 하거나 어쨌든 의자에 앉기만 하면 엉덩이와 허벅지 뒷부분이 눌려서의자에 앉자마자 10분 이내로발,종아리에 피가 꽉 고여서 핏줄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그리고 한 시간 앉아있으면 발이 부으면서 신발이 꽉 끼게되어요오전 오후 상관없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로 책상에 앉아도 붓습니다붓기가 시작되면 대체적으로 발, 발목,종아리 피부표면이 부분적으로 아파오거나 따끔따끔 거릴 때도 있으며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목 이렇게 부분적으로 떨림현상이 발생해요정자세로 누워서 자는데 밤에 아플 때도 있고 떨림현상이ㅠㅠ그래서 옆으로 누워봤더니 또 피가안통하는 기분..아픈게 심하진 않아요왜이럴까요 대체..예전에는 5km, 10km 밖에나가서 종아리 수축운동을 위해서 뛰고오면 괜찮아졌는데이제는 운동해도 소용이 없어요수험생활 ~ 직장생활 이 사이에국토종주를 했었는데 다이소에서 산 푹신한 안장 쓰면서좌골신경이 눌려서 그런지 새끼발가락이 저리면서 감각 없어지는 경험 했어서신경과 쪽으로 찾아가볼까 싶었는데제가 신경쪽에 관련된 질환 하나가 의심되어서 논문을 찾아보니까 "부종"이라는 단어를 쓰진 않더라구요그래서 수술한 병원 찾아갔더니 운동부족일수도 있고 안하던 운동하면서 근육이 긴장되어서 그럴수도있고 ..그래서 근육통 약처방해주샸어요근데 믿음이 안가요..저의 생활은 물어보지 않으시고 일반적인 상황에 빗대어서 설명만 해주셔서요 ..소파에 옆으로 누워서 바르지못한 자세로 티비보니까 그런거다~하시면서 ㅠㅠ저는 다리도 안꼬거든요.. 최대한 바른자세..!!사람한테 정말 안좋은 자세가 하나의 자세로 오래앉아잇는거라길래 자주 움직여줍니다그래서 다른 하지정맥류 병원에 가보니 초음파검사도 다시 또 해야된다고 하셨어요..대학병원 바로 가보자니 무턱대고 의자에 앉으니 발이 부어서요..라고 할수도 없고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 불리는 심부정맥 혈전증이라기에는 증상이 너무..일반적인 것 같아서 호들갑 같기도 하고..갈피를 못잡겠습니다정말 단순히 근육때문에 그런건가요?????수술후 아~주 아주 작은 호전이라도 있으면 글을 안썼겠는데증상이 악화되는 기분이 자꾸 들어서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관게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말씀드려보자면제가 몸이 조금 차가운 편인데앉아있다가 일어서서 걷기시작하면 몸에 열 생기면서 손이 조금 붓습니다.. 운동하러 등산가면등산하면서 손이 부어요.. 이렇게 주절 주절 쓰게 된건 인터넷이라 정보전달이 힘드니까혹시나 필요한 정보가 있을까봐 사소한거라도 적어보았습니다....3년째..괴로워요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말씀 드리고 싶고지금 이 글을 쓰면서 카페에 앉아잇으면서도종아리에 피가 고여서 살짝 지릿하고 부분부분 떨려요 ㅠㅠ 기분탓이다, 근육때문이 맞다, 수술한지 얼마안돼서 괜찮아질거다.. 뭐든 .. 뭐든! 정말 뭐든 좋으니까 한 마디만 툭툭 던져주고 가주세요..병명에 관련된건 제가 더 열심히 찾아볼게요정말..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진심으로.. (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