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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무조건총명한시베리안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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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 노르작캡슐 ) 복용과 피부 뒤집어짐 사이 관계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노르작캡슐

제가 10일 전부터 노르작 캡슐 20mg을 저녁마다 먹기 시작했는데 5일 전부터 얼굴이 가렵고 따갑고 피부 각질이 조금씩 벗겨지면서 피부가 뒤집어 졌습니다. 지금은 안나던 붉은 트러블들도 나고 피부가 만지면 울퉁불퉁 하게 느껴집니다. 식이나 수면 다른 요인은 평소랑 변화 없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전에 비타민c 용액 한 방울을 크림에 희석시켜서 아침 저녁으로 딱 두 번 바른 것도 의심됩니다. 둘 중에 무엇때문에 뒤집어 진걸까요? 지금은 재생크림만 여러번 덧바르고 있는데 이게 맞는 방법인지 비판텐 같은 연고를 얼굴 추가적으로 전반적으로 발라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노르작캡슐은 fluoxetine 성분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입니다. 이 계열 약물은 드물지만 복용 시작 후 1주에서 3주 이내에 발진, 가려움, 두드러기 등의 피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10일째이고 증상이 5일 전부터 시작되었다면 시기적으로 약물 관련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약물 발진의 경우 얼굴에만 국한되기보다는 몸통이나 사지까지 퍼지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반면 비타민 C 용액은 산성(pH가 낮음) 특성 때문에 자극성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액에 가까운 제형을 희석해 사용했더라도 피부 장벽이 약한 상태라면 따가움, 홍반, 각질 탈락, 오돌토돌한 트러블 양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얼굴에 국한되고 가려움과 따가움, 각질 벗겨짐이 동반되었다는 점에서는 자극성 피부염 양상이 더 전형적입니다. 두 번만 사용했더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모든 자극 성분을 중단하고 단순 보습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재생크림은 하루 2회에서 3회 정도 얇게 도포하는 것이 적절하며, 과도한 덧바름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비판텐(덱스판테놀) 연고를 단기간 얼굴에 소량 사용하는 것은 비교적 안전하나, 지성 피부라면 모공 폐쇄로 트러블이 악화될 수 있어 얇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발진이 얼굴을 넘어 전신으로 퍼지거나, 입안이나 눈 점막 병변, 발열, 통증성 수포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증상이 국소적이라면 3일에서 5일 정도 자극을 최소화하며 경과를 보고, 노르작 중단 여부는 처방한 진료과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