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소나무가 색상이 검게 변하고 줄기에 포자가 생겼는데 원인과 대책을 알고 십어요
산소옆 소나무를 키우는데 식목일때 내려갔을때는 색상도 푸릇푸릇 하고 싱싱해 보였는데 어제 보니까 색상이 검게 변하고 줄기에 포자도 생겨서 제초제를 뿌려서 그런지 아님 생화꽃이 검게 변한게 생화꽃이 죽으면서 곰팡이 같은 균이 옮아서 그런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혹시 나무에 아는분이 계시면 어떤약을 써야 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소나무의 색상이 검게 변하고 줄기에 포자가 생겼다는 것을 보니, 소나무에 병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 잎이 검게 변하고 줄기에 포자처럼 보이는 것이 생겼다는 점에서, 몇가지 병이나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우선 소나무 잎이 검게 변했다는 것은 이는 수분 공급 이상, 뿌리의 부패, 또는 곰팡이성 병원균 감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검은색 포자는 대표적인 병해 중 하나인 소나무 혹병이나 수피에 발생하는 진균 감염이 의심됩니다. 또한 줄기에 포자가 생겼다는 것은 줄기에 곰팡이처럼 보이는 포자는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또는 수피를 침범하는 병원성 곰팡이가 원인일 수 있는데요, 포자 모양이 검거나 회색이라면 병원성 곰팡이(Ascomycota 계열)의 생식구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화꽃 곰팡이에 감염해서 소나무 전염 가능성이 있는데요, 생화가 썩으며 곰팡이가 생긴 것이 맞다면, 포자가 바람이나 물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소나무는 약간의 외부 포자에는 쉽게 감염되지 않으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제초제 피해가 있으면 감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외에도 제초제 살포 영향 가능성이 있는데요, 제초제가 바람에 실려 소나무 뿌리나 줄기에 접촉했을 경우, 식물 조직이 손상되면서 병원균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특히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계열 제초제는 비표적 식물에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만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물론 제초제 사용이나 생화 꽃의 영향도 가능성은 있지만 또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소나무에서 말씀하신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 질병이 그을음병입니다. 주로 진딧물이나 깍지벌레 등의 해충의 배설물을 먹고 자라는 곰팡이로 인한 것인데, 잎 표면이 검은 그을음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또 각종 잎마름병 또는 탄저병도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물 빠짐이 안 좋거나,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가뭄 또는 과습 등 환경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말씀하신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인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약을 써야하는지도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산림청 또는 가까운 산림조합에 문의를 해서 주변에 발생하고 있는 질병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보시는 것일듯 합니다.
소나무가 검게 변하고 포자처럼 보이는 것이 생기는 증상은 진딧물이나 깍지벌레의 분비물에 의해 발생하는 그을음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제를 위해서는 살균제가 아닌 원인 해충을 제거하는 살충제를 사용해야 하며, 이미다클로프리드나 아세타미프리드 계통의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소나무 줄기에 포자와 검은색 변화가 있다면, 소나무 혹병이나 그을음병 가능성이 있답니다.
곰팡이균 예방을 위해 주변 낙엽 습기 제거도 함께 해주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