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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무희새96
따뜻한무희새96

글로벌 보호무역 시대에, 우리 스타트업 수출전략도 바뀌어야 할까요?

지난 분기 미국유럽이 주요 산업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스타트업이나 IT기업들은 어떤 식으로 교역 루트를 다변화하거나 R&D를 조정하는지 트렌디한 해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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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요즘처럼 주요 시장에서 갑작스레 고율 관세가 나오면, 스타트업 입장에선 당장 매출보다 생존 전략부터 다시 짜야 할 타이밍입니다. 특히 기술기반 수출기업들은 생산지 이전이나 법인 분산 같은 구조조정까지는 여력이 없기 때문에, 보통은 중간 유통 거점 국가를 활용한 우회 수출 루트로 대응합니다. 싱가포르, 네덜란드 같은 FTA 다자망 국가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흐름은 R\&D 방향을 관세 회피가 쉬운 품목군 쪽으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부품 형태로 분해해서 수출하거나,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제조 기반 스타트업도 하드웨어보다 SaaS 쪽으로 피벗하면서 규제를 덜 받는 시장에 집중하는 흐름도 보이고 있습니다. R\&D와 무역전략이 예전보다 더 붙어 다니는 상황입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IT기업의 경우에는 관세와 무관하기에 별도로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IT 제품의 경우에는 무형의 물품이기에 관세의 부과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역과 관련된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관세에 대하여 명확하게 확인하고 제품의 최종가격을 기초로 바이어와 협상을 하여야되기에 이러한 측면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이 특정 산업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스타트업과 IT기업들은 베트남, 폴란드 등으로 생산지를 분산하거나 제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물류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또한 완제품 대신 부품 단위로 개발하거나 현지 조립 방식으로 관세를 줄이려는 움직임도 많아졌습니다.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장 변화에 맞춰 계약과 제품 구조를 유연하게 가져가려는 시도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