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놀러와서 음식이 맛이 없다고 했을때 예절?
친척 아이 초등 4학년이 놀러왔는데 음식을 먹고 맛이 없다고 말하더라구요.
이 경우 저희 식구들도 의견이 양분돼서 전문가 의견을 여쭤보고자 글 남깁니다.
저희 식구 의견은
1) 음식이 맛이 없더라도 그걸 표현하는 건 음식을 만든 당사자가 무안할 수 있으므로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않도록 부모가 교육해야 한다.
2) 맛에 대해 솔직한 평을 하는 건 나쁘진 않다.아울러 어린아이니까 넘어가 준다.
뭐가정답일까요?
안녕하세요.
음식을 먹은 사람이 느낀 맛이나 감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해 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타인이 정성들여 만든 음식이라면 더욱 신중하게 표현해야 하며 예의와 배려를 갖춘 태도가 필요합니다.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지만 그 표현이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처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성장하면서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손님 집에 방문해서 음식이 맛있네. 없네 라고 그 자리 그 당사자 앞에서 말을 하는 것은 실례 입니다.
그렇기에 손님 집에 나와서 집에 돌아온 후 아이를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손님 집 방문해서 실례가 되는 행동은 해서는 안돼 라고 단호하게 말을 해주고, 왜 손님 집에 방문해서 실례가 되는 행동을 하면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 정확하게 알려주도록 하세요.
안녕하세요. 김민희 유치원 교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는 아주 순수한 영혼이기 때문에 곧이 곧대로 말을 하는경우가 많을겁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음식이 맛이 없다고 표현을 할 경우에는 스무스하게 피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특히나 사춘기가 오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강하게 반응을 할 경우에는 아이가 싫어할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유머러스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게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권명희 보육교사입니다.
정성껏 만든 음식에 맛있다고 해주면 기분이 좋지만 맛없다고 하면 솔직히 아이라 해도 기분은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한말은 아이의 생각일뿐 아무생각없이 한말일수도 있으니 다음에는 더 맛있게 해줄게 하고 신경쓰지 않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러나 아이라 할지라도 맛없다고 표현하는 것은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나중에라도 아이에게 지켜야할 예의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교육을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강수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다른가정의 아이들이라면 그러려니하고 냅둘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아이에게는 타산지석삼아 확실히 알려줘야한다 생각합니다. 타인의 호의와 도움 또는 배려를 가볍고 쉽게 생각하지 않는것은 사회생활을 할 때 중요한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알려주고 지속해서 얘기해줘야 할 부분인듯하네요.
안녕하세요.
솔직함과 무례함은 다르다고 생각되며, 만든 사람이 앞에 있는 자리에서 하는 말로 적절하지 않은 다소 무례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에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어도 다른 사람 앞에서 그렇게 말해선 안된다는 점을 지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음식이 맛이 없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긍정적이고 차분한 태도로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게 만들도록 할게"라고 말하며,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다른 음식을 제안하거나, 상황을 부드럽게 마무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물론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솔직히 이야기하는건 좋지만 그래도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고 뒤에 가서는 아이에게 맛이 없었더라도 예의있게 '잘먹었다. 맛이 괜찮았다' 라고 이야기해주는게 옳다고 말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가족들에게도 실례가 되는 발언인데,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실수를 하면 안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