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젊은 연령에서 평소에는 괜찮다가 가끔 한쪽 무릎이 갑자기 심하게 아파서 걷기도 어렵고,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것도 힘들 정도가 되었다가 쉬면 다시 괜찮아지는 증상은 단순 근육통보다는 무릎 관절 내부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반월상연골판 손상, 관절 내 유리체(연골이나 뼈 조각), 슬개골 불안정성 등의 경우 특정 자세나 움직임에서 갑자기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이 걸리거나 잠기는 듯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무릎을 움직일 때 연골판이 순간적으로 끼면서 극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통증이 생길 때 무릎이 붓거나, 딱 걸린 것처럼 움직이기 어려웠거나,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발생했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찰과 X-ray 검사, 필요 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연골판이나 인대, 연골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매우 드물게 나타나더라도 반복되고 있다면 한 번쯤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걷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나 일시적인 근육 문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