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국가건강검진 추가 검사 관련한 질문입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어머니가 옛날부터 소화불량이 좀 잦아서 이번에 국가건강검진 받으실 때 예방 목적으로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 종양표지자 검사를 추가하려는데 혹시라도 췌장에 문제가 있으면 이 두 검사만으로 충분할까요?

복부ct를 처음에는 추가하려 했지만 방사선도 그렇고 조영제 부작용 때문에 너무 불안해서 일단 위의 두 검사를 추가하기로 결심한 상태입니다.

어머니는 평소 다른 기저질환은 없고 직업상 점심을 자주 거르셔서 그런지 소화불량이 좀 잦으십니다. 그리고 살집이 있으셔서 복부비만 이십니다. 다만 고도 비만은 아닙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확인하고 싶은 기관이 췌장이신 것 같습니다

    췌장의 경우 복부초음파로는 충분한 관찰이 어렵습니다.

    특히 체격이 조금 있으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영상검사는 복부CT를 선택하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혈액검사는 암표지자만으로는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도움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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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초음파와 종양표지자 검사만으로는 췌장 질환을 완벽하게 예방하거나 조기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췌장은 복부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을 위와 대장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초음파는 공기를 잘 통과하지 못하는데, 장내 가스나 음식물 때문에 췌장 전체를 선명하게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복부 비만이 있으시다면 지방층이 초음파 투과를 더 방해하여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암이 초기일 때는 종양표지자 수치가 정상 범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암인 것도 아니며, 염증 등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수치가 변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을 위한 단독 검사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췌장 질환을 볼 때 복부 CT(또는 MRI)를 권하는 이유는 췌장의 전체적인 구조와 병변을 가장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검진으로 받는 1회성 CT 촬영의 방사선 노출량은 일상생활에서 받는 자연 방사선과 비교했을 때 질병 발견이라는 실익이 훨씬 큽니다.

    현재 모친께서 소화불량이 잦으시다면 췌장만을 걱정하기보다 소화기 전체에 대한 종합적인 검진이 우선입니다.

    소화불량의 가장 흔한 원인은 위나 대장의 문제로 50대라면 위·대장 내시경은 필수 항목입니다.

    소화기 내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필요한 검사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식사를 자주 거르시는 습관은 위와 췌장에 모두 좋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함께 체중 관리(복부 비만 개선)를 하시는 것만으로도 장기적으로는 췌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