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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127
히트12723.03.27

직장선배의 무리한 요구의 대저방법은?

회사에서 우리 팀에 저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선배님이 한분 계십니다...

선배님이 나이도 조금 있으시고 아이도 있으시구요. 삶에 이리 저리 치이시다 보니 많이 힘들어하셔서 평소에 제가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고 업무 도와드리고 가끔 술자리도 가지면서 풀어드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친분이 두텁다는 이야기를 해드리는겁니다)


여기까지만 하면 참 좋은데.....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언제부턴가 저에게 조금 무리한 요구를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가령 자신의 아이를 데리러 가달라던지, 컴퓨터 수리를 맡긴다던지 (보통A/S를 맡기죠...), 집에서 빨래를 가져가달라고 한다던지 (빨래를 가져가서 건조기까지 돌렸습니다...) 와이프가 아프니 오는길에 약이랑 죽을 사오라던지, 본인이 여행을 가니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맡긴다던가....


생각하면서 적는데 한두가지가 아니군요... 글을 쓰는 지금도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제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한두번 쯤이야 하는 생각에 처음에는 잘 도와드렸지만 점점 정도가 심해져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입니다..


불만을 표출하기에는 저보다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눈치도 보이고....처음만 잘해주고 시간 지나면 저놈도 속이 까맣더라 이런 이야기 하실까봐...

어쩌면 좋을까요...여러분이라면 당당하게 불만을 표출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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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푸른바다소년입니다.

    그 정도면 거의 갑질 수준입니다.

    수행비서도 아니고 정도가 넘었습니다.

    솔직하게 얘기하십시오. 물론 차후 불미스런 일 예방하기 위해 녹취나 카톡 대화본 등 증거를 만들어 놓으세요.

    괜히 유대관계 맺으셨다가 안 좋게 끝나는 것 같아 유감스럽습니다.

    속앓이 그만하시고, 똑 부러지게 얘기하십시오.

    잘 해결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노란길가의단풍나무135입니다. 그럴 때는 단호하게 말을 해야죠. 불만을 표출하고 버릇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지 마시고 난 당연한 내 권리를 주장한다고 생각하고 말을 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항상 따뜻하고 활달한 고슴도치입니다.

    엉? 속이 까만분이라기엔 너무 호구잡힌 듯 한데요?;

    직장 동료로써 그런 부탁을 어떻게 할 수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단호하게 끊으셔야 될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빛나라하리입니다.

    단호하게 선을 그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공과 사는 분명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회사 일은 공적인 일이니 수행을 해야 하는 일이라면 아이를 데리러 가달라고 하는 것과 집에서 빨래를 가져가 달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사적인 일이고 이 일은 본인의 일 입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은 회사에 일하러 왔지 상사 분의 집안일을 도맡아서 하기 위해 회사에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꾸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리스트를 작성하셔서 회사에 고하세요. 녹음 영상도 확보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이것또한 갑질이며 직장내 괴롭힘 입니다.

    그리고 상사 분에게 이렇게 얘기하세요. 공과 사는 구분하자고요.

    나는 당신의 회사 직원동료지 당신의 가사일을 맡는 가정도우미는 아니라고 말이지요.

    한 번 더 무리한 요구를 하면 회사상부에 고발하던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하게 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