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순서는 토너를 먼저 가볍게 바르고, 피부가 마른 뒤 처방 연고나 크림을 먼저 바른 다음, 마지막에 알로에젤이나 보습제를 얇게 바르는 쪽이 맞습니다.
즉 세안 후 토너, 메로겔 또는 엘리델을 코 부위에 소량, 아젤리아 크림을 볼 부위에 소량, 그 위에 알로에젤 또는 보습제 순서가 무난합니다. 약 성분은 피부에 먼저 닿아야 효과가 안정적이고, 알로에젤을 먼저 두껍게 바르면 약 흡수가 조금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젤리아 크림은 따가움, 화끈거림, 건조감을 만들 수 있어서 자극이 있다면 토너 후 바로 바르지 말고 보습제를 아주 얇게 먼저 바른 뒤 아젤리아를 바르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효과는 조금 부드럽게 가더라도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메로겔과 엘리델은 같은 약이 아니므로 임의로 번갈아 쓰기보다는 처방받은 목적에 맞춰 사용하셔야 합니다. 메로겔은 주로 염증성 홍조나 주사 피부염 쪽에, 엘리델은 피부염·염증 조절 쪽에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부위에 둘을 겹쳐 바르는 것은 처방 지시가 없다면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알로에젤은 진정용으로 쓸 수 있지만, 향료나 알코올이 들어 있으면 오히려 따가울 수 있습니다. 얼굴이 예민한 상태라면 알로에젤보다 자극 적은 보습크림을 마지막에 얇게 바르는 쪽이 더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