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서운한게 너무 많은데 너무한건가요,,

평소에도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게 많았습니다.

먼저 남자친구와는 같은 곳에서 알바를 하면서 만났습니다.

저는 성을 떼고 부르면 괜히 더 다정해보이고 연인같다고 느끼는데요 남자친구는 성을 붙여서 부르면 너무 정이 없다며 제가 여러번 싫다고 말 했는데도 계속 그럽니다.

분명 안 하겠다고도 했고요.

여기까진 또 괜찮은데 저에겐 성을 붙여 부릅니다 물론 맨날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제가 그렇게 부르는 걸 뻔히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장난식으로 성을 붙여 부르는게 너무 서운합니다.

또 어제는 알바하다가 제가 먼저 퇴근을 하고 남친은 마감까지 한다길래 저는 친구와 저녁 먹고 다시 오겠다 라고 한 뒤에 저녁을 먹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녁먹고 바로 집 가라고 했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보고싶고 같이 집가고 싶은 마음에 그냥 남자친구에게 갔습니다.

남자친구 만나서 이제 같이 가겠다 싶었는데 남친은 자기 친구와 택시비 엔빵해서 집 간다더라고요.

남친이랑 남친 친구는 집이 엄청 가까워서 거의 항상 같이 집을 가거든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어떻게 가냐 물어봐서 저는 걸어간다고 답을 했는데 알바하는 곳에서 저희 집까지 걸어서 30분 걸리거든요 남자친구는 택시비 줄테니까 타고 가라 했는데 저는 남자친구 돈을 당연하게 쓸 수 없다고 생각해 거절을 했습니다.

저는 너무 서운함을 느꼈고 남친에게는 좀 퉁명스럽게 집에 가라고 했습니다.

아니 근데 남자친구가 진짜 가더라고요.

심지어 택시비도 진짜 안 줘서 저는 밤 11시에 걸어가야 했습니다.

(택시비는 제가 낼 수 있지 않냐 하실 수 있는데 제가 지금 상황이 좋지 않아서 뚜벅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서운해서 전화를 걸어 진짜 가냐고 하니까 자기는 마감도 혼자 해서 너무 힘들어서 집가서 빨리 밥 먹고 쉬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제가 너무했나 싶더라고요.

힘든 애 붙잡고 이러고 있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제가 진짜 너무한게 맞을까요.. 솔직하고 객관적인 제 3자 입장이 필요해요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속상한 마음 충분히 공감이 돼요. 질문자님은 그냥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고 또 그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뿐이죠. 연애 하면 당연히 그러는 것이 맞구요~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질문자님이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질문자님이 너무 한 건 절대 아니고 서로 입장의 차이가 있을 뿐이에요! 일단 남자친구랑 같이 퇴근할 때 집에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미리 간다고 했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조금 서운해 할만한 행동을 한 것 같아요. 만약에 저라면 여자친구랑 같이 퇴근을 했을 것 같아요. 근데 남자친구도 사실 잘못한 것이 아닌 게 저녁 먹고 바로 집 가라고 말을 했었기 때문에 그런 줄 알고 있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정말 너무 힘들어서 집에 가서 쉬고 싶었을 수도 있구요. 누구의 잘 이라기 보다는 연애 할 때 감정적으로 사실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사실 더 사랑하고 질투심 많고 감정적인 사람이 더 상처를 많이 받는 것도 팩트구요. 그래서 질문자님의 잘못은 전혀 없으니 자책하지 마세요~ 그래서 중요한 건 서로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고 말도 좀 예쁘게 하는 것이 연애 할 때 있어서 기분이 확 좋아지거나 나빠질 수도 있어요~ 남자친구가 먼저 오늘 몸이 너무 피곤하니까 빨리 친구랑 같이 택시 타고 갈게~ 다음부터는 무조건 너랑 갈게 오늘만봐줘~ 뭐 이런 식으로 말했다면 질문자님이 덜 서운해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