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어제 질문에 대한 추가 질문입니다(슬개건염)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어제 질문에 대한 추가질문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슬개건염 발병하여 이틀에 한번 정도 냉각치료와 물리치료 받고 있습니다. 첫날 통증이 심해서 의사의 처방으로 목발과 반깁스 사용중이고, 회사는 병가내고 쉬고있습니다. 집에서는 다리 계속 올리고 있고, 약도 하루 3번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통증은 발병후 하루이틀뒤부터 잡혔는데, 열감, 붓기(번들거림), 환부 색변화가 안잡힙니다. 병원다녀와서 다리 올려놓는데도 시간 지나면 다시 빨갛게 변하면서 열감이 올라오고 냉찜질로 내려주면 잠깐 연해졌다가 시간 지나면 다시 또 빨갛게 열감 생깁니다. 이런 패턴이 며칠째 반복되니 지쳐서요. 호전이 안되는 느낌이 듭니다. 진료를 무릎 상태가 가장 좋은 오전에만 봐왔어서 의사는 갈 때마다 호전 중이라고 하는데 오후되면 열감이 올라오고 환부가 빨간색으로 바뀝니다. 슬개건염이 원래 이런건가요? 몇년전 슬개건염 발병했을 땐 보호대차고 절뚝거리며 출퇴근했고, 1~2주 안에 나았었는데 이번엔 초반에 통증도 심했고, 몇년 전보다 더 신경쓰는데도 호전이 안되니 답답합니다. 그리고 아까까지는 열감오르고 빨갛게 변해도 냉찜질하면 색도 연해지고 괜찮았는데 지금은 찜질해도 여전히 빨갛습니다.. 아직 초음파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호전이 안되니 의사를 바꿔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도움 좀 부탁드려요..

++++++추가질문입니다.

금일 병원 다녀왔고, 초음파상으로 이상없다고 합니다.(활액막염 아님) 다만 오후~새벽까지 빨개지고 열감이 오르는건 어쩔 수 없다고 크게 신경쓰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내일이나 모레쯤 반깁스랑 목발 없이 걸어보자고 하셨는데 오후부터 열감과 붓기가 올라오는데 출퇴근을 해도 되는지 해서요. 의사가 제 상태를 보고 내린 판단이겠지만 조금 불안해서요. 현재 제 상태는 냉각치료 4~5시간후쯤 다시 열감이 올라와서 냉찜질하면 열감내려갔다가 한시간 뒤 다시 올라오기를 반복하고 있고, 열감이 좀 올라오면 뮤릎이 뻑뻑한 느낌이 좀 생깁니다. 아까는 다리를 안올렸더니 무릎까지 조금 부으면서 작년 미세골절이었던 자리가 열감이 올라와서 냉찜질로 열 내리니 괜찮아졌습니다. 선생님은 본인이 봤을 때 계속 호전 중이라고 하십니다. 대체 왜 열감이 안집히고 오후부터 계속 반복해서 올라오는지 이게 정상인건지와 이런 상태인데 반깁스제거후 움직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설명하신 경과를 보면 통증 자체는 초기에 비해 줄었고, 초음파상 큰 이상은 없는데 열감과 붓기, 붉어짐이 반복되는 상태로 보입니다. 슬개건염이나 무릎 주변 연부조직 염증에서는 실제로 오후나 밤으로 갈수록 열감과 붓기가 더 올라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다리를 오래 내리고 있으면 혈류와 조직액이 몰리면서 더 붉고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냉찜질 후 잠시 좋아졌다가 다시 열감이 올라오는 것도 급성 염증기에는 비교적 흔한 패턴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발병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는 하루 단위로 아주 천천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체감상 “전혀 안 낫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현재 긍정적인 부분은 통증이 감소 중이고, 초음파상 활액막염 같은 뚜렷한 이상이 없고, 담당 의사가 반복 진찰에서 호전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다시 평가가 필요한 상황은 열감과 붓기가 점점 심해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증가하거나, 밤에 욱신거림이 심해지거나, 열이 나거나, 피부색이 검붉게 변하거나, 걷기가 더 어려워지는 경우입니다.

    반깁스와 목발을 줄여보자는 이야기는 “완전 회복”이라기보다 너무 오래 고정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움직임을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건염은 지나치게 오래 고정하면 오히려 관절이 굳고 근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어느 시점부터는 통증 범위 내에서 조금씩 움직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만 아직 오후 열감과 붓기가 반복되는 만큼 갑자기 무리한 출퇴근보다는 짧게 걷기부터 반응을 보고, 다리를 오래 내리지 않고, 중간중간 냉찜질과 휴식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늘리는 방식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치료 실패보다는 아직 급성 염증기 회복 과정으로 보이는 부분이 더 커 보입니다. 다만 본인이 느끼기에 점점 악화되는 느낌이 분명하거나 붉어지는 범위가 커진다면 다른 정형외과에서 한 번 더 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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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오후에 열감, 붉어짐이 올라오는건 회복 초기 염증반응에서 흔히 나타날수 있습니다. 아침엔 괜찮고 오후에 심해지는 패턴도 활동량 증가와 혈류변화 때문일수 있습니다.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다면 구조적 악화 가능성은 낮은편입니다. 냉찜질로 일시적으로 좋아지는것도 초기회복과정에서 흔한 반응입니다. 다만 걸을수록 점점심해지는지가 중요한 기준입니다. 반깁스,목발 제거는 의사가 직접 상태를 보고 결정하는 부분이라 큰방향은 따라는게 맞고, 제거 후에는 바로 무리하지말고 짧은 보행->움직인 뒤 붓기,열감이 확실히 악화되면 다시 조절하는게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열감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은 혈액순환이 증가하거나 자극으로 인한 주변의 염증반응이 일시적으로 활성화 되어 나타날 수 있고, 이로인해 관절 내부에 관절액이 증가하며 뻑뻑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이 회복에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라면 활동은 조금씩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어느정도 시점 이후부터는 조금씩 움직이고 주변 근육에도 자극을 주는 것이 보다 빠른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냉찜질은 염증 소견이 없다면 현재시점 부터는 온찜질을 조금씩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겠는데요, 냉찜질 이후 저하되었던 혈액순환이 시간이 지나며 점차 증가함에 따라 열감이 상대적으로 더 느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