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뇨 약을 처방받았는데요. 약먹고 나았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요. 소변에서 염증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검진받은 병원이 너무 멀어 진료를 계속 미뤘는데요. 요 며칠 사이 화장실 가는 횟수도 많아지고, 아랫배가 불편하기도 해서 집근처 병원에서 진료받았습니다. 소변검사를 따로 하진 않았고 염증소견에 대해 말씀드리니 모누롤산을 처방해주셨어요. 이걸 먹고 호전되지 않으면 다시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화장실 가는 횟수가 지금보다 줄어드는 걸로 호전된 걸 알 수 있을까요? 잔뇨감이 없으면 되는 걸까요? 아랫배가 불편하지만 않으면 괜찮아 진걸까요?
약먹고 호전됐다는 걸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런 증상이 자주 겪었고, 그동안 병원도 수차례 다녔었거든요. 워낙 반복됐던 증상이라 염증이 없을 땐 어떤 느낌인지 이젠 잘 모르겠어서 질문 남깁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빈뇨약은 대부분 약을 먹을 때 증상이 좋아지고 약을 먹지 않으면 증상이 생기고 그런 종류입니다
병원에 가시게 된 불편했던 증상을 떠올려 보시고 그 증상의 빈도 및 강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횟수가 줄고 아랫배의 불편감이 사라진다면 나아졌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약을 다 복용하고 나서도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다음 요소들을 임상경과 호전으로 봅니다.
화장실 가는 횟수 감소: 빈뇨 증상이 개선되어 일상 생활 중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줄어들었다면, 이는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잔뇨감 감소 또는 소실: 소변을 본 후에도 여전히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잔뇨감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면, 이 역시 치료가 잘 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아랫배 불편함 감소: 약물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느꼈던 아랫배의 불편함이나 통증이 감소하거나 사라진다면, 이는 염증이나 감염이 호전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상태 개선: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되고, 활동 수준이나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함이 줄어드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치료 효과에 대한 판단은 개인의 체감 증상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소변 검사를 통해 감염이나 염증의 감소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더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처방받은 약을 복용한 후에도 증상에 별다른 개선이 없거나, 증상이 반복되어 장기간 지속된다면, 다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태를 재평가 받고 필요한 경우 추가 검사나 치료 조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