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많이 자도 졸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어제 밤에 12시에 자서 8시에 일어났는데요. 8시간을 충분히 잤고 잠을 잘 못잤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닌데 왜 한 11시에서 12시 오후정도가 되면 다시 졸리는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잠을 푹 자고 일어나도 금새 다시 졸리는것은 만성피로 증상입니다 몸에 피로가 누적되어 있으니 한방치료 받아보세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시간적으로는 충분하나 중간에 자다 깨다 한다거나 아니면 좋지 않은 자세로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거나요. 수면 위생 (낮에 카페인 먹지 않기, 낮잠 자지 않기, 침대에서 스마트폰하지 않기, 자기 전 따뜻한 우유먹기, 온수 샤워하기, 어둡게하기 등)을 조금 더 신경써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낮에 졸립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면 중 깊은 수면(서파수면)의 비율이 낮아 숙면을 취하지 못했을 수 있죠.
일주기리듬 관점에서는 오후에 나타나는 졸음을 '서캐디언 리듬'의 영향으로 보기도 합니다. 오후 2시경에 체온과 각성도가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 낮잠, 카페인 섭취 조절 등의 생활습관 교정이 도움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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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자도 졸리다면 수면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 시간이 7~8시간으로 충분해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낮에 졸릴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기면병 같은 수면 질환이 있습니다. 낮에 자주 졸리다면 수면 상태가 정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으로, 주로 비만인 사람에게서 기도가 좁아져 발생합니다. 유병률은 10~15%로 높은 편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밤에 수십 번에서 수백 번 발생하며, 이때마다 뇌가 잠에서 깨어나 수면의 질이 떨어져 낮에 졸리게 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잠자기 전에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불편함을 느껴 숙면을 방해하는 질환으로, 국내 유병률은 6.5~8.3%입니다. 발병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도파민 불균형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며, 도파민 제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기면병은 뇌 시상하부에서 잠을 깨우는 물질인 히포크레틴 분비 부족으로 발생하며, 낮에도 갑자기 잠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병률은 0.002~0.18%로 흔하지 않지만, 안전상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면병은 각성제 약물 치료로 낮에 졸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이나 야식 섭취도 수면을 방해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의 청색광은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하게 하며, 침실 주변이 밝으면 눈을 감아도 시신경이 빛에 반응해 뇌로 정보를 보내 숙면을 방해합니다. 외부 온도가 25도 이상인 열대야 조건에서도 잠을 이루기 어려우며, 적정 수면 온도는 18~20도입니다. 자기 전 음식을 먹으면 위와 대장이 계속 활동해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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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숙면을 위해서는 우선 적절한 수면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과한 수면시간도 부족한 시간도 숙면에 도움을 주지 않으며 적절한 수면 주기를 방해하여 일어나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방을 어둡게 하고 조용하게 조성하고 수면을 취하는 침대 위에서는 휴대폰이나 독서 등의 다른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장기간에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갑상샘 질환이나 간질환, 기타 호르몬 질환이나 감염성 질환에 의해서도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증상이 동반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의 피로라면 가까운 병원으로 내원하여 진료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자세한 것은 직접 진료를 봐야 하겠지만 잠을 자도 잠이 오는 것은 수면의 질이 저하되었거나 체력이 떨어지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어 졸릴 수도 있겠습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다면 생활습관의 교정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시는 것도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빠른 호전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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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간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질도 중요합니다
-> 수면 무호흡 여부 , 약/술 등의 영향 , 화장실 등으로 자주 깨는지, 악몽 등으로 깊은 수면이 안 되는지 등 평가가 필요하고 , 일상 생활에서 무료하고, 자극이 부족한 일이 지속되어서 그런 경우도 있고, 카페인 금단 증상인 경우도 있고, 간혹 신체적 질환 (갑상선 기능저하 등) 으로 인한 경우도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낮 동안 졸리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수면의 양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도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잠을 자며,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식습관, 운동 부족도 낮 동안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건강 검진을 통해 수면 무호흡증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건강 문제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 8시간 정도를 꾸준히 수면의 질이 나쁘지 않았다면 수면 보다는 일과중에 스트레스나 업무강도 등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점심때만 졸리다면 식곤증(식후라면) 을 의심해 볼수 있겠구요. 오전중 적절한 카페인 섭취나 졸릴때 잠깐 탕비실을 다녀온다거나 창문을 열어놓아 환기를 한다던지 정도를 우선적으로 생각해보심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