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칭얼거릴 때마다 달달한 텐텐이나 마이쮸 같은 젤리 영양제를 하루에 5~6개씩 입에 물려주는데, 충치가 생기거나 성조숙증 같은 부작용이 오진 않을까요?

병원이나 약국에 갈 때마다 아이가 텐텐을 사달라고 떼를 써서 대용량으로 사두고, 울음 터질 때마다 입막음용으로 하나씩 주고 있습니다. 비타민이라고는 하지만 설탕 덩어리처럼 달아서 하루에 여러 개씩 매일 먹이면 소아비만이 되거나 이빨이 다 썩어버리는 건 아닌지 무섭습니다. 계속 간식처럼 먹여도 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사실, 달래기 형태로 마이쥬, 텐텐 등의 젤리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조숙증 등이 생긴다는 것은 근거가 없습니다.

    다만, 다음의 우려는 잆습니다.

    1) 충치: 과도한 "당분" 성취로 충치는 당연히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확률이 증가합니다.

    2) 습관: 결국, 이는 보상용 습관이 되어서 일부러 우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소아비만: 소아비만의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만, 아주 대용량으로 지속적으로 먹을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보상용으로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왜 우는지? 진짜로 우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때로는 똑바른 올곧은 훈육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칭찬 스티커" 등을 도입하여 어느 정도 하면 1개씩 주는 등 점점 주는 횟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44.64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아이가 울 때마다 달래주시느라 텐텐 같은 영양제를 주시는 부모님의 고충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하루 5~6개씩 간식처럼 먹이는 것은 되도록 중단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걱정하시는 충치와 소아비만의 위험이 정말 큽니다. 이러한 츄어블 비타민이나 젤리류는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먹도록, 설탕, 물엿같은 당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치아에 끈적하게 달라붙어서 충치 유발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과잉 당분 섭취가 매일 누적되면, 잉여 칼로리가 지방으로 축적되니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우려하시는 성조숙증의 경우, 텐텐의 성분 자체가 성조숙증을 직접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잉 당 섭취로 인한 소아비만은 체지방 세포에서 렙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서 성조숙증을 앞당기는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더 나아가 텐텐은 단지 캔디가 아닌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으로,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와 D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수용성과 다르게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니, 권장량(만 8세 미만 기준 하루 2정)을 초과해서 장기간 복용하면 구토, 두통, 식욕 부진같은 비타민 과다증을 겪으실 수 있답니다. 아이가 칭얼거릴 대는 단맛으로 달래기보다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주시거나 칭찬 스티커같은 대체 보상을 활용해 보시어, 영양제는 되도록 권장 정량만 정해진 시간에 주도록 규칙을 세워주시길 당부 드릴게요.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성장을 돕는 보조적인 역할일 뿐이랍니다. 아이가 평소 식사에서 신선한 채소, 과일, 질 좋은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자연식품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우선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단호하면서도 따뜻한 지도가 아이의 평생 건강한 식습관을 완성할 것 입니다.

    육아로 늘 고생 많으신 부모님과 아이의 성장을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