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고 퍽퍽한 밤맛을 살리는 방법은 깨끗하게 씻은 미니 밤호박을 통째로 뒤집어서 찌는 것입니다. 수분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밤호박 고유의 단단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사라지고 질척해지기 때문에 물은 넣지 않습니다. 우선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이용해 밤호박 겉면의 흙과 이물질을 흐르는 물에 박박 문질러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세척한 밤호박을 자르지 않은 통 상태 그대로 위생 비닐봉지에 넣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입구를 살짝 묶어줍니다. 이때 비닐봉지에 가위집을 1에서 2번 살짝 내거나 틈을 살짝 남겨두어야 전자레인지 안에서 부풀어 터지는 사고를 막습니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봉지째 올릴 때는 꼭 밤호박의 단단한 꼭지 부분이 아래를 향하도록 뒤집어서 놓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