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입술이 부르텄어요 ㅠㅠ 빨리 났는법 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복용중인 약

비타민씨

업무에 신경 쓰다보니 피곤한지 입가 끝에

부르텄어요 ㅠㅠ 빨리 났는법 있을까요?

영업직이라 고객 만나야 하는데 신경쓰이네요

😢😢😢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입가 끝이 부르텄다면 대개 단순 포진(헤르페스 바이러스 재활성화)일 가능성이 높아요.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면역력 저하가 있을 때 입술 주변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물집이 생기고 따끔거리다가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는 순서로 진행되죠. 지금 초기라면 항바이러스 연고(아시클로버나 펜시클로버 성분)를 가능한 한 빨리, 하루 3~5회 정도 얇게 발라주시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이미 물집이 터졌다면 연고보다는 진물을 닦아내고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2차 세균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하답니다.

    영업 일정 때문에 빠르게 회복하고 싶으시다면 몇 가지를 함께 해보세요.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로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게 근본적이고, 뜨겁거나 짠 음식, 산성 음료는 자극이 되니 잠시 피하시는 게 좋아요. 립밤이나 화장품을 공유하거나 손으로 자주 만지는 습관은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으니 손 씻기를 자주 해주시고, 수건과 컵도 따로 사용하세요. 통증이 심하거나 물집이 번지고 열이 나면 병원에서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는 게 훨씬 빠를 수 있어요. 초기 72시간 내에 먹는 약을 시작하면 회복 기간을 하루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답니다.

    고객 응대가 걱정되시면 작은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를 붙이는 방법도 있어요. 상처를 보호하고 진물 흡수와 전염 위험을 줄여주며 눈에 덜 띄게 가려주는 효과가 있죠. 다만 패치는 상처가 깨끗할 때 붙이고 하루 한두 번 교체해주세요. 대개 7~10일 안에 자연 치유되지만, 면역이 많이 떨어져 있으면 재발이 잦을 수 있으니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충분히 쉬시고 빨리 나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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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입술이 부르트셔서 고객을 만나는 영업직 특성상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습니다.

    입술 물집(주로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이 올라왔을 때 최대한 빨리 낫기 위해 약국에서 '아시클로버' 또는 '단시클로버' 같은 항바이러스 연고를 구매해 즉시 바르기 바랍니다. 물집이 올라오는 초기(간질거리고 찌릿할 때)에 바를수록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이미 물집이 터졌거나 번지는 단계라면 일반 보습제보다는 항바이러스 연고를 면봉을 이용해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회복을 가장 앞당깁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과나 내과에서 먹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물집이 생기면 손으로 뜯거나 터트리고 싶어지지만, 2차 감염(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고 흉터나 색소침착이 오래 남을 수 있으므로 절대 뜯거나 짜면 안됩니다. 세안이나 양치할 때 자극을 최소화하고,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려 물기를 닦기 바랍니다.

    고객을 응대해야 해서 신경 쓰이신다면, 약국에서 파는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예: 스팟 패치)' 중 얇은 타입이나 입술 전용으로 나온 제품을 붙이면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와 진물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연고를 바른 위에 덧붙이면 손이나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되어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대화할 때 눈에 덜 띱니다.

    현재 비타민C를 복용 중이신 것은 아주 잘하셨으며, 여기에 추가로 비타민 B군(특히 B2, B6)이 부족하면 입술이 자주 트고 부르트므로 함께 섭취해 주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야외 활동을 줄이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 면역력을 끌어올려 주어야 바이러스가 빠르게 진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