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한결같이공부하는양념치킨
계속 깜박깜박 하는데 기억력이 좋아지는 방법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무언가 생각이 날 때 바로 하거나 적지 않으면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고
어제 뭘 했는지 대략적인건 기억하지만
디테일 하게 하나하나 다 기억나지는 않고
기억력도 현저히 떨어진거같아요
제일 불편한건 분명히 뭘 해야지 했는지
그게 다른거 하다보면 기억이 안나서
답답하고 불편한데 좋아질 방법이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로가 너무 쌓인 경우 등에는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작업을 함에 있어서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며, 고민거리나 이것저것 생각해야할 일이 많다면 일을 하더라도 해당 일에 집중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메모를 하시는 것을 권유드리며, 바쁘다고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기보다는 하나씩 제대로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습관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설명하신 양상은 “기억력 저하”라기보다 주의집중 저하와 작업기억 문제에 가깝습니다. 즉 저장된 기억이 사라진다기보다, 순간적으로 떠오른 정보를 유지·실행하는 과정이 끊기는 형태입니다. 30대에서 흔하며, 수면 부족·스트레스·멀티태스킹·디지털 과부하가 주요 원인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전전두엽의 주의조절 기능이 피로해지면서 작업기억 용량이 감소한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불안이나 긴장이 동반되면 더 악화됩니다. 실제 치매와는 양상이 다르며, 일상 기능이 유지되고 장기기억(오래된 기억)은 비교적 보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선은 생활·행동 교정이 핵심입니다. 첫째, 외부기억을 적극 사용합니다. 떠오르는 순간 바로 메모(휴대폰 메모, 알림 설정)를 습관화하면 작업기억 부담이 줄어듭니다. 둘째, 단일과제 원칙입니다. 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지 말고 하나씩 끝내는 방식으로 전환합니다. 셋째, 수면을 6시간에서 7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확보합니다. 수면 부족은 작업기억 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넷째, 주의집중 훈련입니다. 일정 시간(예: 25분)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고 짧게 휴식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다섯째,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전두엽 기능과 인지 효율을 개선합니다.
영양 측면에서는 카페인 과다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기본입니다. 특정 보충제의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다음 상황에서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최근 수개월 사이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 직장·가정 기능에 뚜렷한 지장이 생긴 경우, 우울·불안·불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필요 시 기본 혈액검사(빈혈, 갑상선 기능, 비타민 B12)와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평가를 권합니다.
현재 양상은 가역적인 기능 저하 가능성이 높아, 습관 교정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뇌는 쓰면 쓸수록 단련되는 근육과 같아서 평소 생활 습관만 조금 바꿔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가장 먼저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충분한 숙면과 규칙적인 운동이에요. 잠을 자는 동안 뇌는 낮에 얻은 정보를 정리하고 저장하기 때문에 최소 7시간 이상 깊게 자는 것이 중요하며, 가벼운 산책이나 유산소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 신경세포의 활성화를 돕는답니다.
무언가를 자꾸 잊어버린다면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는 행위 자체가 뇌의 여러 영역을 자극해 기억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주거든요. 식단에서는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생선이나 항산화 성분이 많은 견과류, 베리류를 자주 챙겨 드시는 것이 좋고요. 새로운 취미를 배우거나 평소 안 쓰던 손을 사용해보는 작은 도전들도 뇌에 건강한 자극을 주어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써주세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명상이나 음악 감상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이 필요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사소한 습관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시길 바라며,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뇌 건강의 가장 큰 비결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