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초전도체'가 절대 영도 근처가 아닌 상온에서도 작동하게 되면 우리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요?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현상이 상온에서 구현될 경우, 에너지 효율과 자기부상 열차 등 현대 기술 인프라에 미칠 혁명적인 변화를 공학적 관점에서 알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상온 초전체 이슈로 세상을 떠들석했 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꽤 흘렀네요.

    상온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완전한 0이 되고 내부 자기장을 밀어내는 마이스너 효과를 온도가 높은 일상 환경에서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인류의 에너지와 인프라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꾸는 엄청난 발견입니다. 그래서 그때도 세상이 시끄러웠 던 것이구요.

    ​가장 먼저 에너지 인프라에 혁신이 일어납니다. 현재는 송전 과정에서 구리선의 저항으로 인해 막대한 전력이 열로 손실되지만, 상온 초전도 송전선이 도입되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손실 없이 100% 수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를 손실 없이 영원히 순환시킬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를 저장하는 무한 배터리의 구현이 가능해집니다.

    ​교통 및 전자기기 분야도 급변합니다. 영하 200도 이하의 극저온 냉각 장치 없이도 자석 위에 뜨는 자기부상 열차와 초고속 하이퍼루프를 저렴하게 대중화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고질적인 문제인 반도체 발열이 사라져 전자기기는 더 얇고 배터리가 오래가며, 데이터 센터의 냉각 비용이 0에 수렴하여 인공지능과 슈퍼컴퓨터의 연산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나아가 병원의 MRI 촬영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지고,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를 앞당겨 인류는 고비용 냉각의 굴레에서 벗어나 완전한 에너지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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