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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를좋아하는트럭소녀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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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8

털을 뽑는 행위는 몸에 안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예전에 너튜브에서 코털을 뽑는 영상을 보았는데요.

코털을 뽑는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코털이 아니라 피부에 있는 털을 지속적으로 뽑는 행위는 몸에 안좋은 영향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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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홍성택 전문가blue-check
    홍성택 전문가
    중앙전문학원
    24.05.08

    피부 털을 뽑는 행위는 피부를 자극하여 염증이나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피부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털을 뽑는 과정에서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어 피부 톤이 불규칙해지거나 흉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 모낭 아래쪽에는 모낭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모세혈관이 있습니다.

    또 모낭안쪽으로 털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근육이 붙어있고 피지선 등도 위치합니다.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빠지는 털이 아니라 강제로 털을 뽑으면 이 구조들이 손상을 받습니다.

    일종의 상처이기 때문에 세균등이 침투하여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세균이 침투하지 않더라도 모낭의 세포들이 죽으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털을 뽑는 행위는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양하며, 뽑는 부위와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만일 머리카락을 자주 뽑게 되면 머리카락과 두피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말씀하신대로 코털을 뽑는 것은 보통 일시적으로는 괜찮을 수 있지만, 주변 모세혈관이 밀집한 곳으로 과도한 코털 뽑기는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코털을 뽑으면 상처가 생기고, 이 상처 부위가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코털을 제거하면 재생된 코털의 성장 방향이 바뀔 수 있어 미래에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코털을 뽑다가 패혈증 또는 뇌수막염, 뇌농양 등이 생겨 사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즉 코털을 뽑는 행위로 인해 출혈과 감염이 발생하고 그 결과가 좋지 못하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신과적 강박질환에 해당하는 털뽑기 강박장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리학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를 말하며 망상장애나 조현장애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정신과 진료를 받아 봐야 하는 증상입니다.

  • 털을 뽑는 행위가 심해지면 트리코틸로마니아(Trichotillomania)라는 정신건강 장애로 분류되기도 할 정도로, 뽑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털을 뽑는 사람도 있다고 연구자료에 나와있습니다. 털을 뽑는 행위는 뽑는 과정에서 피부 손상이 생겨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고, 해당 부위의 모낭이 손상되어 영구적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털을 뽑은 부위가 염증을 일으킬 수 도 있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주는 행동은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인위적으로 털을 뽑으면 안 좋은 건 맞습니다. 일단 털을 지속해서 뽑으면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기 때문에 면도기로 밀거나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하게 됩니다. 또한, 털은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에도 기여를 하기 때문에 털을 계속해서 뽑으시면 좋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털은 어떻게 보면 우리 몸의 1차 방어 체계입니다. 따라서, 털이 없으면 방어체계의 일부를 잃는 거랑 똑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코는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핵심 통로이기 때문에 많은 세균이 존재하는데, 코털은 피부 깊숙이 박혀 있는데다가 모공도 큰 편이라 뽑았다간 상처가 생길 위험이 큽니다. 세균이 상처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겨 코 주변부가 부을 수 있고 뇌막염, 패혈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외 부위의 경우에도 털이 존재하는 이유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함이므로 뽑으시는 행위는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