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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깊은누에58
사려깊은누에5822.02.09

소리지르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카가 갑자기 어른들에게 야라고 부르고 하지말라하면 소리지르고 하는데 어떻게 대처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말 잘들을때는 존대도 하고하는데 한번씩 저러면 속이 터집니다.

무조건 말로 타이르기도, 혼내기도 효과는 미비할거같은데 혹시 다른방법있을까싶어 문의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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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데도 소리를 지른다면 소리 지르는 것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합니다 1.아이가 소리를 지르면 안돼 라고 짧고 단호하게 말한 뒤 무관심하게 대하기2. 조용히 이야기 할 때만 반응 하기 3. 아이와 규칙 정하기 4. 때로는 생각하는 의자 타임아웃을 시도 해보세요 타임아웃을 시도 하기 전 생각하는 의자에 대해 설명을 해준 후 동의를 구한뒤에 시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감정코칭으로 다가가 보세요


  •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의사입니다.

    조카를 사랑하고 걱정하시는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한가지 아쉬운 건 아이의 나이가 적혀있지 않아 좀 더 일반적인 지침만 말씀드릴수 있다는 점이네요.

    어른들에게 <야>라고 부르거나 화가 날때 <소리를 지르는> 행위는 하는 아이는 커서 뭐가 될까? 라고

    걱정하시는 어른들이 많지요.

    농담같지만 커서 아주 크게 될 아이라고 전 늘 대답합니다.ㅎㅎㅎ

    아이가 자기 주장을 하거나 주눅이 들지 않는 것 자체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백번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게다가 아이는 부모님 외에도 친척들에게까지 사랑과 환대를 받고 있으며

    쓰신 바처럼 말을 잘 듣는 경우가 더 많지만 <한번씩>정도만 반말도 하고 고함도 지르는 것이기도 하구요.

    이런 경우 아주 혼내줘야할까 말아야 할까 걱정을 하시는 것만 봐도 얼마나 사랑받는지 알 수 있지요.

    그렇다고 무조건 오냐 오냐 내버려 둬야하나면, 물론 그렇진 않습니다.

    다만 만 3-4세 나이의 아이들은 분노발작 시기이니

    이때는 원래 이런 시기다 하고 어느 정도 넘어가시는 것도 필요하구요.

    이 이상의 아이에선 훈육이 필요한데 그렇다고 <혼내는 것>이 훈육은 아닙니다.

    일단 먼저 소리지르기와 반말에 <대꾸나 대응을 하지 않는 것> 부터 시작하세요.

    소리지르거나 화를 낼 때 상대방이 화를 내는 것이 오히려 일종의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관심과 통제라는 보상이죠)

    소리를 지르는 즉시 보호자 분들은 말없는 STOP상태를 조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진정될때까지 대답도 하지 마시고 안거나 달래지 마시면서, 스스로 안정될때까지 기다리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대응이 반복될 경우, 아이는 소리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옴을 분명히 느끼게 됩니다.

    대신 아이가 진정되면 차분히 원하는 바를 물어보고, 다음에 소리치지 않고 지금처럼 또박또박 원하는 것을 말하면 상대방이 반응한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안아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사랑한다는 걸 꼭 확인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최근에 어느 순간 갑자기 아이가 포악해졌다거나,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도 동일한 행동이 일어날 경우엔

    소아청소년과로 내원하셔서 상담받기를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조카가 현재 몇 세인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은 유아기에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율성(자기생각)이 생기게 되는데, 자율성은 있으나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고집’이 생기게 됩니다. 말을 할 수 없는 시기에는 울거나 드러눕는 등 몸으로 의사표현을 했다면, 이제는 의사표현을 말로 할 수 있게 되는 경우 자신이 평소에 듣고 알고 있는 단어로 고집을 부리거나 짜증나는 감정을 표현하게 됩니다. 조카의 경우에는 이런 교육기관이나 가정에서 “야!”라고 하는 것을 듣고 배워 자신의 기분이 나쁜 상황에 사용하고 소리지르게 되는 버릇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부모님의 단호한 훈육(화를 내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적절한 훈육이 없는 경우 행동이 강화될 수 있어 나중에는 아이에게 쩔쩔매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가 소리를 질러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소리를 지르는 경우 단호한 태도로 “안돼”라고 말하고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있는 데도 소리를 지르는 경우는 아이를 데리고 그 자리를 회피하신 뒤, 아이가 진정이 된다면 다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평소에 가족들도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다정한 말투로 대화하는 본보기를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 보다는 아이를 감정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쁜 행동을 한다면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를 살피실 필요가 있고 해당되는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를 해결하기위해 도와줄 필요도 있습니다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것도 안좋다만 무조건 혼내는 것도 좋지 않기때문에 아이와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른들한테 함부로 하는 건 바로 지적하고 잡아줘야 합니다.

    그냥 넘기면 아이는 그 행동이 바르지 않다 라는 것을 모르고 또 다시 반복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연령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보통 자신의 말을 들어 주지 않을 때 소리를 지릅니다.

    소리를 지를 땐 아이를 붙잡고 눈을 마주치며 단호하게 훈육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소리를 지르니 미리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 줘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진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조카분 일로 고민이시군요

    원인은 연령에 따라서나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기본적으로는 자꾸 지적하면 어른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반응이 있으니 그것이

    재밌기도 하고 반감도 생기니 그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일시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인내심을 가지시고 그럴 때 무시하시는 것도 필요하고요

    야단을 치시고 소리를 함께 치시는 것은 자제하시고요

    평소에도 아이에게 어른 부를 때 '야'라고 하는 것은 안된다고 분명히

    알려주시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적절한 훈육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엉덩이나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함해서 체벌을 훈육방법으로 쓰는 것은 어떤 연령에서든지 부적절합니다.

    아이를 때리면 일단 즉각적으로 문제가 된 행동을 멈출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그 행동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아이들은 깜짝 놀라고 당황합니다. 일단 부모가 자신을 때렸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도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우선 겁을 먹거나 아이들도 화가 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잘못해서 맞았는지, 그래서 엄마가 뭐라고 말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육아·아동 분야 전문가 김성훈아동심리삼당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소리 지르는 것이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원하는 대로 관심을 가져주되 소리는 지르지 않도록 부드럽게 주의를 줘야합니다. 작은 소리로 해도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