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 신경 쪽 문제인 것 같아요
ADHD, 불안장애 그리고 공항장애 있는 성인입니다.
항우울제를 끊은 이후로 입이 떨려서 말하다가 갑자기 틱처럼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타자를 치다가 버퍼링 걸린거처럼 손이 떨면서 움직여요. 다 제 의지가 아니라서 미치겠네요. 동기가 그전까지는 발표할때 긴장하는거 못 느끼고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2주쯤 전부터 엄청 떨어서 무슨 일 있나 했대요. 약 조정 해봤고 의사는 제조사 변화, 단약 등의 이유로 그럴 수 있지만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말합니다. 저도 이상하긴 해요. 항우울제 하나만 다른걸로 바꾸고 나머지는 다 똑같은 약인데 왜 이러는건지. 확실히 빈도와 강도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하니까... 미치겠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하신 분 있나요?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관련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떨림 현상 때문에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 항우울제를 중단한 이후 입이 떨리거나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셨는데요. 이는 신경계의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ADHD, 불안장애, 공항장애를 앓고 계신 상태에서 약물 변화가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동기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전에는 긴장하지 않던 부분에서 갑작스럽게 떨림이 나타난다면, 이런 변화가 심리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실 것 같네요. 다행히 약간의 변화가 있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계실 텐데요. 이는 새로운 약물에 적응하는 과도기적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은 주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거나, 전문의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상태를 관리해 나갔다는 피드백을 주곤 합니다. 또한, 떨림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문적인 평가와 조언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대형 병원의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ADHD, 불안장애,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으면 항우울제나 약물 치료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특히 약물의 종류나 용량 변경, 혹은 끊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를 끊거나 다른 약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신경계나 신체에 일시적인 변화가 생기기도 하며, 특히 그동안 꾸준히 복용해온 약물이 갑자기 변경되면 이런 신경학적인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조금씩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변화가 너무 힘들다면 담당의와 함께 추가적인 상담을 통해 약물 조정이나 다른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신건강 관련 문제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신경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신경학적인 증상이나 정신적인 문제와 관련된 병원으로는 신경정신과나 정신과 전문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을 듯 해요. 또한, 심리 치료나 인지 행동 치료(CBT)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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