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배변훈련이 성체가 되고나서도 가능할까요?
강아지 배변훈련이 성체가 되고나서도 가능할까요?
성견을 받았을 때 배변 훈련이 가능한지와, 차에선 어떻게 교육하는지 궁금합니다.
성견도 배변훈련이 가능합니다. 훈련은 일관된 루틴과 긍정적 강화(간식, 칭찬)를 사용하여 올바른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훈련 초기에는 화장실로 사용할 공간을 정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강아지를 그곳으로 데려가며 성공적으로 배변했을 때 보상하세요. 실수를 하더라도 벌하지 말고 깨끗이 치우며 냄새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 안에서는 강아지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케이지를 마련하고, 출발 전 배변을 마치도록 합니다. 또한, 휴게소 등에서 규칙적으로 멈춰 배변 시간을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네, 어릴 때 대소변 훈련하는게 수월하기는 하지만 성견이 되어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개에게 대소변 훈련 시 혼을 내거나 체벌을 하게 되면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혼나지 않으려 대소변을 먹거나(식분증), 들키지 않으려 구석진 곳에 대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대소변 훈련 시 절대 야단치거나 체벌하지 마세요.
보호자가 원하는 곳에 대소변을 봤을 때 즉시 칭찬과 보상을 지속적을 해주세요.
여기서 ‘즉시’가 중요합니다.
즉시 칭찬과 보상을 해줘야 방금 적절한 곳에 대소변을 본 행동과 칭찬(보상)을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여기에 대소변을 보면 칭찬도 받고 맛있는 것도 먹는구나.’라고 각인되는 것이죠.
원치 않는 곳에 쌌을 경우 가능한 빨리 치우고 전용 탈취제로 냄새를 없애주세요.
그리고 노코멘트, 체벌 금지.
이것을 꾸준히 반복하면 대부분의 개는 대소변을 잘 가리게 됩니다.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책을 참고해 주세요.
반려동물 지침서, 매뉴얼로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아플 때 필요한 다양한 필수 상식이 담겨 있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일단 시작부터 차에서 훈련을 하는 건 어렵습니다. 또한, 실내 배변의 경우, 패드에만 배변을 하도록 훈련을 하시면 차에서는 자연스럽게 안 할 확률이 높습니다. 인내심을 가지시고 패드에 배변을 하게 유도를 한 후에 적극적으로 보상(칭찬, 간식 등)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활동이 반복되면 강아지도 학습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