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지금도꾸준한전복죽
에어컨 한번 틀고 여름이 지나갈때 까지 틀어 놓는게 더 싼가요?
저희 집은 오전 11시쯤 틀어서 새벽3시쯤 자동으로 꺼지게 예약 되어 있습니다
친구네는 여름 막 시작했을때 틀고 여태껏 한번도 안끄고 계속 틀어 놓고 있다는데 전기세는 저희 보다 덜 나가더라구요. 에어컨을 한번 틀고 계속 안끄는게 전기세가 덜 나가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도 예전에 이게 진짜 궁금해서 한 달은 부지런히 껐다 켰다 해보고 그 다음 달은 거의 안 끄고 지내면서 고지서를 비교해 본 적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에어컨이 어떤 방식이냐에 따라 답이 정반대로 갈립니다.
요즘 나오는 인버터 에어컨은 실외기 압축기 속도를 상황에 맞게 줄였다 늘렸다 합니다. 처음 켜서 방 온도를 확 떨어뜨릴 때 전기를 제일 많이 먹고, 설정 온도에 도달하고 나면 살살 도는 수준으로 소비전력이 뚝 떨어져요. 그래서 한두 시간 정도 나갔다 오는 거면 끄지 않고 그대로 두는 편이 오히려 쌉니다. 껐다가 다시 켜면 제일 비싼 구간을 또 처음부터 지나야 하니까요.
반대로 정속형은 압축기가 켜짐과 꺼짐만 반복합니다. 돌 때는 무조건 최대 출력이라 오래 틀어둘수록 그대로 요금으로 붙어요. 이런 모델이면 필요할 때만 켜고 안 쓸 때는 끄는 게 맞습니다. 구분은 어렵지 않은데 에너지소비효율 라벨이나 제품 스펙의 냉방능력이 0.9킬로와트에서 4.2킬로와트처럼 범위로 적혀 있으면 인버터고, 숫자 하나로만 적혀 있으면 정속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10년대 초반 이후에 나온 벽걸이나 스탠드는 거의 다 인버터예요.
그리고 질문자님 댁은 오전 열한 시부터 새벽 세 시까지면 하루 열여섯 시간입니다. 사실상 종일 켜두는 것에 가까워서 친구분과의 차이가 껐다 켰다 때문에 생긴 건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사는 인원 수, 집 평수와 단열 상태, 냉장고나 건조기 같은 다른 가전, 그리고 무엇보다 한 달 총 사용량이 누진 구간 어디에 걸리느냐가 훨씬 크게 작용합니다.
가정용 전기는 쓸수록 단가가 뛰는 누진 요금이라 총량이 조금만 넘어가도 체감이 확 달라져요. 그나마 7월과 8월은 한국전력이 하계 누진 완화를 적용해서 가장 싼 첫 구간이 300킬로와트시까지로 늘어나 있습니다. 그래도 그 위로 올라가면 단가가 계단식으로 뛰기 때문에, 두 집의 총 사용량이 서로 다른 구간에 걸려 있으면 가동 시간만 놓고는 비교가 안 됩니다.
제 경험으로 요금을 실제로 줄여 준 건 켜고 끄는 타이밍보다 온도랑 바람 쪽이었어요. 처음 켤 때만 풍량을 세게 해서 빨리 온도를 떨어뜨리고 그 다음부터는 26도에서 27도 사이에 두고 자동 풍량으로 돌리는 게 가장 무난했습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같이 돌려서 찬 공기를 섞어 주면 설정 온도를 1도 올려도 체감은 비슷하고요. 제습 모드가 무조건 싸다는 말도 도는데 제습은 약하게 냉방하는 것에 가까워서 습도가 아주 높은 날이 아니면 큰 이득은 없었습니다.
실외기 쪽도 한번 보세요. 실외기가 햇볕을 그대로 받거나 벽에 바짝 붙어서 뜨거운 공기가 못 빠지면 압축기가 계속 무리하게 돌아 전기를 더 먹습니다. 통풍만 확보해 줘도 차이가 나고, 실내기 필터는 2주에 한 번 정도 물로 헹궈서 잘 말린 뒤에 끼우면 바람이 시원하게 나와서 같은 온도를 훨씬 덜 힘들게 유지해요.
정리하면 인버터면 짧은 외출에는 끄지 말고 그대로 두시고 아주 오래 비울 때만 끄시면 되고, 정속형이면 필요할 때만 켜는 쪽이 맞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하루 열여섯 시간을 트시는 상황이면 껐다 켰다를 고민하시는 것보다 설정 온도를 한 도 올리고 서큘레이터를 같이 쓰시는 편이 다음 달 고지서에 훨씬 크게 나타날 거예요.
채택된 답변전기요금은 에어컨만 사용해서 책정하는것이 아니구요
평소에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인덕션 에어프라이기
커피포트 컴퓨터 tv 이렇게나
가전제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다합해져서 나오는거라 에어컨 덜 사용했는데 더 많이 나왔다 이런것은 아마
에어컨 말고 건조기를 많이
사용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아니면 믹서기가 더 많이 먹습니다 에어컨보다요 요즘 에어컨 전기 많이 안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