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미선 한의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운이 아예 고갈된 중환자가 아니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상태에서 하루 금식은 오히려 위장 기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위장에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소법(消法)'과 '토고나신(吐故納新)
속이 더부룩한 건 이미 음식물이나 기운이 꽉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음식을 또 넣으면 더 체하게 됩니다. 하루쯤 비워야 위장 스스로 노폐물을 청소하고 회복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동의보감에 '음식에 상했을 때는 먼저 음식을 끊어 위장을 편안하게 하라'는 말이 나옵니다. 억지로 죽이나 미음을 먹는 것보다 일시적으로 굶어서 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더 큰 병을 막는 자연 치유 반응입니다
음식이 안에서 정체되면 노폐물(담음)이 되어 두통이나 어지럼증, 무기력증까지 유발합니다. 몸이 음식을 거부할 때(식욕 부진) 하루 정도 굶어주는 것은 전신이 아파지는 것을 막는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기전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