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은 색이 균일하지 않고(중심부 더 진함), 경계가 완전히 매끈하지 않으며, 말씀하신 것처럼 크기 변화가 있었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다만 단일 사진만으로 양성과 악성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임상적으로는 다음 기준을 우선 봅니다. 비대칭 여부, 경계의 불규칙성, 색의 다양성, 직경 6mm 전후, 변화 여부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내용은 최소한 ‘변화’ 항목에는 해당합니다. 특히 4년 동안 유지되다가 크기나 모양 변화가 있다면 단순 색소성 모반이라기보다 비정형 모반 가능성을 포함해 평가가 필요합니다.
다만 크기가 5에서 6mm 수준이고, 급격한 변화가 아니라 서서히 변화했다면 악성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드름 이후 생겼다는 점은 염증 후 색소침착이나 양성 모반 형성과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급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피부과에서 더모스코피 검사로 구조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필요 시 절제 생검으로 확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