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종류들은 소리를 내던데 바다 물고기 중에 고래처럼 소리를 낼 수 있는 물고기들이 또 있나요?

고래 종류들은 입으로 직접 소리를 내던데

고래가 아닌 다른 바다 생물 중에서도 입으로 소리를 낼 수 있는 생물들이 또 있나요?

고래는 포유류라 일반적인 어류와 다르다치더라도

생김새 자체는 매우 큰 물고기인데

어류지만 고래처럼 물 밖에서는 소리를 낼 수 있는 어종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래뿐 아니라 민어,조기,쑴뱅이 등 여러 어류도 소리를 냅니다. 주로 부레주변 근육을 진동시키거나 뼈와 지느러미를 마찰시켜 소리를 만들며, 의사소통이나 구애에 활용합니다. 다만 고래도 입으로 직접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며 발성 기관이 이용합니다. 일부 어류는 물밖에서도 소리를 내지만 공기 중에서는 전달 방식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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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즐거운가오리188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고래가 입을 열지 않고 머리 내부의 특수 기관으로 소리를 내듯 바다 물고기들도 성대는 없지만 부레를 북처럼 울리거나 뼈를 마찰시켜 소리를 내며, 실제로 물 밖으로 잡혀 나왔을 때 빽빽거리거나 뽀드득하는 소리를 내는 어종이 다양하게 존재한답니다.

    ■ 고래의 발성 구조와 어류의 독특한 발성 메커니즘

    ​질문자님의 생각과 달리 고래는 물속에서 바닷물을 삼키지 않기 위해 입을 벌려 소리를 내지 않고, 숨구멍 안쪽에 위치한 음향 입술이나 후두낭을 진동시켜 울림을 만듭니다. 일반 어류 역시 사람 같은 성대가 없기 때문에 입으로 소리를 지를 수는 없는데요. 대신 약 천 종이 넘는 물고기들이 몸 내부의 특수 기관을 활용해 정교한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가장 대표적인 기관이 바로 공기주머니인 부레인데요. 부레 주변에 붙어 있는 초고속 근육인 발성근을 1초에 수백 번씩 수축시키면, 마치 북을 두드리는 것처럼 부레가 진동하면서 웅웅거리거나 꽥꽥거리는 소리가 체외로 울려 퍼지게 됩니다. 또한 아래위 턱뼈나 목구멍 안쪽에 위치한 인두치를 강하게 부딪치거나, 지느러미 뼈를 관절 홈에 비벼 마찰음을 내기도 한답니다.

    ■ ​물 밖에서 실제로 소리를 내는 대표적인 바다 어종들

    ​이러한 물고기들은 물속에서 짝을 찾거나 영역을 지킬 때뿐만 아니라, 낚시로 낚여 물 밖으로 끌려 나왔을 때 극도의 위기감을 느끼고 방어 신호로 소리를 지릅니다. 가장 유명한 어종은 민어과의 물고기들인데요. 우리가 식탁에서 자주 만나는 참조기나 민어, 부세는 물 밖으로 나오면 부레를 격렬하게 떨며 개구리 울음소리나 빽빽거리는 경고음을 매우 크게 냅니다. 특히 참조기는 떼를 지어 울 때 어선 밑바닥까지 울릴 정도로 큰 소리를 내기로 유명합니다. 쥐치 역시 물 밖으로 꺼내면 단단한 앞니와 인두치를 맞물려 갈면서 뽀드득거리는 위협적인 마찰음을 내거든요. 이 외에도 쏨뱅이나 쏠종개, 쑤기미 같은 어종들은 가슴지느러미 관절 뼈를 몸통에 비벼 꺽꺽대는 소리를 내며 자신을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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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자면,

    고래가 체내 공기 기관으로 소리를 내듯 바다 물고기 역시 입이 아닌 부레의 빠른 수축이나 뼈와 치아의 마찰을 통해 소리를 만들며, 참조기와 민어, 쥐치처럼 물 밖으로 건져 올려졌을 때 포식자에게 겁을 주고 저항하기 위해 빽빽거리거나 뽀드득하는 소리를 뚜렷하게 내는 어류들이 생태계에 널리 서식하고 있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고래나 돌고래처럼 폐로 숨을 쉬는 포유류가 아니더라도, 어류 중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리를 내며 소통하는 종들이 많습니다.

    다만, 고래처럼 성대를 쓰지 않고 부력낭(부어)을 울리거나 뼈나 이빨을 마찰시켜 소리를 냅니다.

    대표적으로 조기는 산란기에 부어 근육을 진동시켜 소리를 내고, 민어는 '북 치는 물고기'라 불릴 만큼 무리가 모이면 커다란 울림을 만들기도 합니다.

    쥐치도 위협을 느끼면 이빨을 갈거나 지느러미 뼈를 문질러 마찰음을 내고, 메기류도 가슴지느러미 관절을 문질러 물 밖으로 나오면 소리를 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