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인데 아직도 인형을 가지고 잡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도 인형이 없으면 잠을 잘 못잡니다. 올해 들어서 같이 자다가 독립하여 혼자 방에서 자는데 본인이 꼭 챙겨야 하는인형 5가지가 없으면 잠을 자지 않고 인형을 찾아다닙니다. 이런건 단호하게 하지 말라고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혼자만의 공간에서 잠을 잘 못자고 '특히나 인형이 없으면 잠을 못자는 이유는
아직도 안정된 형성이 부족하기 때문 입니다.
아이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불안함의 원인을 제거해 주고 안정감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불안함을 제거해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의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로 하는데요.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와 주기적인 대화를 나누며 아이의 감정을 다독여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수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은 답답해 보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문제입니다 아이의 취향과 감정을 존중해주세요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아직도 인형이 없으면 잠을 자지 못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발달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초등학교 3학년도 여전히 애착 형성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잠버릇 외에 불안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
낮에도 인형 없이 불안해 하는지/밤에만 그러는지
또래 관계나 학교생활에 부정적인 이슈는 없는지를 말입니다.
'괜찮아 그 인형이 있어서 편안하구나'라고 말하며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직까지는 단호하게 하지 말라고 해야 할 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인형으로 인해서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춘기 즈음이 오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며,
줄이더라도 단계적으로 인형 한개씩 줄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이 시기의아이는 아직 완전히 자립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인형을 통해 자신만의 안정 공간을 만드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인형을 빼앗거나 무조건 그만두라고 하면 아이가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큽니다
대신 아이가 스스로 인형에 대한의존을 점차 줄여나갈 수 있도록 부드럽게 돕는 방법이 바람직합니다
예를들어서 아이와 함께 인형을 하나씩 줄여보는 작은 목표를 세우거나 인형없이도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게 격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에게는 인형이 애착을 느끼는 존재이고, 초등학교 저학년 내지는 중학년 시기까지는 이러한 애착이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제한하기보다는 가짓수를 줄여나가면서 안정적으로 잘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좋겠습니다. 오히려 제한하는 방향은 아이에게 반발감 등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