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음성인데 실제 조직검사에서 암일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고지혈증, 고혈압

복용중인 약

고지혈증약

폐경 후 출혈 1회

맑은 분비물 있음

소화가 잘 안됨 -> 위내시경상 위가 많이 헐어있음

살은 안빠지고 오히려 조금 찜 -> 운동 많이 하다가 조금 쉬긴함( 약 1~2주) 근육량은 빠지고 체지방률 증가함

탈모 없음 -> 전보다 앞머리가 조금 자람

치과가서 잇몸과 치아 상태는 건강하다는 답변 받음.

혈관나이가 동년배보다 2~3살 어리다고 나옴.

갑자기 훅 하고 더워짐. 열 올라옴

근래 스트레스 많이 받음

운동 후 공용목욕탕 다닌지 3년다되어감

10일전 받은 국가검진에서는 유형별검사는 음성, 반응성 세포 변화가 있다해서 산부인과 방문했는데 자궁 모양이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하고 빨갛게 핏줄이 보여서 의사선생님이 모양이 안좋다해서 조직검사 의뢰해놨습니다.

이정도 증상을 보았을때 암일 가능성이 높을까요??

만일 암일 시 요즘 치료해서 완치까지 문제 없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에서 HPV 유형검사 음성이고 세포검사도 암 의심이 아니라 “반응성 세포 변화” 정도였다면, 실제 조직검사에서 자궁경부암이 나올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대부분은 고위험 HPV와 관련되기 때문에 HPV 음성은 꽤 안심되는 결과입니다. 다만 검사라는 것은 100퍼센트가 아니고, 의사가 직접 봤을 때 자궁경부 모양이 좋지 않거나 출혈 부위가 의심되면 조직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HPV 기반 검사가 세포검사보다 민감도가 높지만, 음성 결과가 모든 자궁경부 병변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더 흔한 결과는 암보다는 자궁경부염, 폐경 후 위축성 변화, 자궁경부 미란처럼 보이는 변화, 자궁경부 폴립,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양성 변화, 또는 전암성 병변 정도입니다. “울퉁불퉁하고 빨갛게 핏줄이 보인다”는 말만으로 암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폐경 전후에는 여성호르몬 저하로 점막이 얇아지고 쉽게 충혈되거나 출혈될 수 있어, 모양이 안 좋아 보여도 양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폐경 후 출혈 1회와 맑은 분비물이 있었다는 점은 자궁경부뿐 아니라 자궁내막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가 음성이어도 자궁내막 질환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보통 질초음파로 자궁내막 두께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합니다. 자궁내막 두께가 4mm 이하이면 자궁내막암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출혈이 반복되거나 분비물이 지속되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소화불량, 체지방률 변화, 앞머리 변화, 혈관 나이, 공용목욕탕 이용은 자궁경부암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증상은 아닙니다. 갑자기 더워지는 느낌은 폐경기 혈관운동 증상이나 스트레스와 더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조직검사에서 전암 단계가 나오면 대개 원추절제술 등으로 치료하고 추적합니다. 아주 초기 자궁경부암이라면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완치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완치 가능성은 병기, 암의 종류, 침윤 깊이,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금 검사 결과만 놓고 보면 “암일 가능성이 높다”기보다는 “검진은 비교적 안심되는 쪽이지만, 육안 소견과 폐경 후 출혈 때문에 확인 절차를 밟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최악의 경우를 단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결과지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은 자궁경부 조직검사 결과, HPV 세부 결과, 질초음파상 자궁내막 두께, 필요 시 자궁내막 조직검사 여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