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가 다른 술에 비해 숙취가 심하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 때문입니다. 증류 과정을 거치는 소주와 달리 막걸리는 발효시킨 술을 그대로 걸러내기 때문에 발효 부산물인 메탄올과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훨씬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발효가 덜 된 상태에서 유통된 막걸리는 체내에서 2차 발효를 일으켜 탄산가스를 만들고 뇌 혈류를 자극해 심한 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막걸리가 유독 숙취가 심한 이유는 알코올 말고도 몸을 괴롭히는 물질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막걸리는 증류한 소주와 달리 발효가 끝나지 않은 살아있는 술이라 효모,유산균,단백질,아미노산, 당분이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이 간에서 알코올과 함께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많이 만들어지고 장에서 가스, 염증 반응을 일으켜 몸이 더 피곤해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