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생물·생명

알뜰한참매216
알뜰한참매216

황소상어는 왜 민물에서도 살 수 있나요?

우리가 생각하는 상어는 바다에 사는 상어잖아요.

하지만 황소상어는 아시아나 아프리카, 호주, 북아메리카 해안을 넘어 하구에 들어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더라고요.

왜 다른 상어들에 비해 민물에서도 잘 지낼 수 있나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황소상어가 민물에서도 살 수 있는 이유는 적응력 때문입니다.

    황소상어는 몸 안의 염분 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민물에 들어가면 몸 밖의 염분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아가미를 통해 염분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신장을 통해 잉여의 물을 배출하여 몸 안의 염분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꼬리지느러미에는 염분을 저장할 수 있는 특수한 기관이 있어, 민물에 오래 있을 때 염분을 조금씩 몸 안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황소상어가 모든 민물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깊거나 흐름이 빠른 강에서는 살기 어렵고, 주로 강어귀나 염분 농도가 낮은 기수역에서 서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황소상어가 민물에서도 잘 지낼 수 있는 이유는 삼투압 조절 능력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상어는 바닷물에서 높은 염분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신체 내부의 삼투압을 조절하는데, 황소상어는 민물에서도 이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소상어는 신장과 간을 이용해 체내 염분과 물의 균형을 유지하며, 민물에서는 염분을 보존하고 과도한 물을 배출합니다. 이 적응력 덕분에 황소상어는 강이나 호수와 같은 민물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황소상어는 꼬리지느러미에 염분을 저장하는 기관이 있기 때문에 민물에서도 생활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황소상어는 바다뿐 아니라 해안가, 강가 등 저염도·담수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몇 안 되는 상어 중 하나인데요, 대부분의 상어는 담수 환경에서는 체내 염분 농도가 희석돼 죽게 되는데, 황소상어는 신장과 직장샘들이 체내 염분 농도를 조절해 염분이 낮은 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