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봤는데 그곳에서 가스가 나왔어요.
소변을 봤는데 그 소변 나오는 곳 살짝 아래 부분에서 기포? 가스? 그런게 나왔어요. 막 심하게 나온건 아니거 표현이 더러운데 작게 뿌글뿌글 거리면서 너왔어요. 문제가 있는건가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소변을 볼 때 요도 주변에서 가스가 나오는 현상은 드물게 나타날 수 있으며,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14세 여성의 경우, 요도와 질 사이의 누공이나 장과 요도 사이의 누공이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크론병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다면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변비나 소화 과정에서 생긴 가스가 일시적으로 요도 주변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거나 통증, 발열, 악취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어떠한 상황에서 발생한 증상이었다거나 하는 등의 평가를 내릴 수 있는 특이적이고 특징적인 증상 소견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는지 우려스럽다면 한 번 산부인과 또는 비뇨의학과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기포라는 것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우나 소변시에 단순한 체위 변경으로 인한 공기 유입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여성분의 경우 간혹 질염으로 인한 염증의 초기 증상으로 소변부 주변으로 기포가 생기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만일 요도구 주변부가 가렵고 아프다고 하면 이러한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단백뇨나 거품뇨로 인한 신장 질환으로 인할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증상 재발시에 근처 비뇨의학과나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소변 중 질 입구 근처나 요도에서 기포나 가스가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면, 드물게는 질과 방광, 또는 장 사이의 누공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 장과 질 또는 방광 사이에 작은 통로가 생겨 공기나 가스가 요도 근처로 나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가스처럼 보여도 반복되거나 함께 냄새, 통증, 질 분비물, 소변 이상 등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한두 번 가볍게 발생한 것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크론병이 있는 경우엔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질 수 있으므로 소아청소년과나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염증이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니, 증상을 잘 기록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린 뒤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