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반인데 편해진 걸까요, 정이 떨어진 걸까요?
내용이 길지만 읽어봐주세녀여 ㅜㅜㅜㅜㅜㅜㅜ
지금 연애 시작한 지 40일 되어가는 커플입니다. 저는 이번 연애가 제대로 처음 하는 거라서 연애 그 풋풋하고 떨리고 셀레는 그런 기대감이 아주 컸어요. 연애 완전 초반 때 서로 집도 멀고 남자친구가 일을 하다보니 저녁에 밖에 볼 시간이 없어서 저녁에 만나고 저희 집에 와서 자고 그랬습니다. 근데 매일 저녁에 만나서 집에 와서 잠만 자니깐 너무 편해져 버린 느낌이 들더라고요. 일주일 중에서 거의 6일은 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애 초인데 설렘이 사라질까봐 불안했죠..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는 대화도 많이 없는 편인거 같고요. 근데 전화할 때나 카톡으로 예쁘다,사랑한다,설레서 잠을 못자겠다,잘자 하트를 엄청 보내고 표현해줘서 이 사람도 날 많이 좋아하는구나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2~3주가 지나니깐 사랑한다는 표현도 잘 안하고 잠도 많이 자서 15시간 이상 연락 안된 적도 많고 퇴근하자마자 밥먹고 자버려요. 그래서 많이 불안하기도 했어요.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리고 주변에 연애하는 친구들한테 들었을때는 초반에는 좋아죽고 없으면 안되겠고 관계도 만날 때마다 한다는데 저희는 40일동안 4번밖에 한 적이 없어요. 전 이거는 퇴근하고 잠도 많은 남자친구가 피곤하니깐 이러고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주변 얘기 들어보니 날 안좋아하나 그냥 만나는건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또한 저는 잠까지 줄여가면서 2시간 거리도 3분이라도 보고싶어서 가고 매일 잘자❤️ 라고 하고 표현도 하는데 그냥 엉 너도 잘자 이렇게하고 끝나버려서 좀 많이 서운했는데 자는 걸로 뭐라하기도 그렇고 오글거리는거 싫어하기도 한다고 했었고 내숭 버려도 좋으니깐 찐친처럼 편하게 해달라고 했던게 생각이 나서 뭐라 안하고 그냥 이때까지는 내가 많이 편해진건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연애 기대감이 커서 그런건거 싶기도 했고요. 근데 남친이 정이 떨어진거구나 싶었던 게 제가 술자리를 좋아하고 아직 어리고 나이 차이도 좀 나서 남자친구가 노는 거 이해해준다 근데 주량만 넘기지 말아라 라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남자친구를 만나고서 2~3주에 한 번으로 줄이고 많이 약속도 안잡았습니다. 근데 그 한 번 마실 때 제가 친구들이랑 노니깐 신나기도하고 얘기도 하면서 마시다보니 취해서 남자친구가 2번정도 데릴러 온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그냥 조심 좀 해라 이러면서 뭐라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얼마 전에 데릴러 왔을 때는 일주일 넘게 못봤었는데 제가 취한 모습으로 있었고 그 다음날 술병까지 나버려서 제대로 얘기도 못하고 그랬었는데 그날 이후로 뭔가 느낌이 달라진 거 같아요. 제가 그래서 물어봤어요 혹시 실수한 거 있어 너가 화날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있냐고.. 근데 없다고 해서 그냥 그날 데릴러와줘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고 끝났어요. 그런데 다음 날부터 카톡도 늦게 읽고 연락도 잘안보고 뭔가 그 차가워진 느낌이랄까..? 전화도 틈만나면 해줬는데 전화도 하지 않아서 제가 걸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끊고 밥먹고 자러 갔어요.. 이게 정이 떨어져버린건지 편해서 그런건지 헷갈려요. 저는 많이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이미 끝난 걸까봐 불안하고 답답해요.. 제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부분이라서 할 말도 없고 바꿔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정이 떨어진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오바해서 깊게 생각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넉넉한거위288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거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원점에서 한번 다시 시작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분도 질문주신분도 처음의 느낌, 그 설레임은 아닌거 같으니 서로 차분하게 이야기를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대로가 과연 좋은건지 서로를 위해 더 나은 기회를 주기위해 자유롭게 나주는게 좋은 건지 진지하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반가운박각시215입니다. 남친이 사랑한다 하는건 조금 걍 둘러댄거고 굉장히 소홀한거보니 닝에게 크게 빠진거같진않습니다 서로노력해서 좋은사랑ㅈ이어나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