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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몸에 나는 여드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요새 며칠전부터 계속 등 여드름, 가슴쪽 여드름 납니다 ㅠㅠ 너무 신경쓰여요 왜 그럴까요?

여름이라 그럴까요?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져서 몸에 트러블이 생기기 정말 쉽습니다.

    샤워할 때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여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어서 피부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잘 말리고 가벼운 수딩 젤로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손으로 억지로 짜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평소에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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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선생님, 안녕하세요?

    여름철에 등이나 가슴에 여드름이 늘어나는 건 흔한 일이라 너무 걱정 마세요. 원인과 관리법을 정리해 드릴게요.

    여름에 몸 여드름이 심해지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가 늘고, 땀을 많이 흘리면 피지와 땀, 각질, 먼지가 모공을 막기 쉬워집니다. 여기에 더위로 피부에 상주하는 세균이나 말라세지아라는 진균이 잘 번식하면서 염증성 트러블이 생깁니다. 특히 등과 가슴은 피지샘이 많은 부위라 이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원인을 좀 더 나눠보면, 일반적인 여드름 외에 모낭염도 흔합니다. 땀이 찬 상태로 오래 있거나 꽉 끼는 옷, 운동 후 바로 씻지 않을 때 모공 속 세균이나 곰팡이가 모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인데, 작은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오돌토돌 올라오고 가렵기도 합니다. 만약 가려움이 두드러지고 비슷한 크기의 발진이 우르르 나는 양상이라면 말라세지아 모낭염일 가능성도 있는데, 이건 일반 여드름약으로는 잘 안 듣고 항진균 치료가 필요해 구분이 중요합니다.

    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땀을 흘린 뒤에는 되도록 빨리 샤워해서 피지와 땀을 씻어내세요. 특히 운동 후 땀에 젖은 옷을 입은 채 오래 두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고, 땀이 많으면 자주 갈아입으세요. 샤워할 때는 너무 뜨거운 물과 거친 때수건은 피하고, 살리실산이나 글리콜산이 든 바디워시로 부드럽게 씻으면 모공 막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박박 문지르거나 자주 각질을 벗기면 오히려 자극이 되니 주의하세요.

    머리를 감을 때 린스나 트리트먼트가 등으로 흘러내려 모공을 막는 경우도 많으니, 머리를 먼저 감아 헹군 뒤 마지막에 몸을 씻는 순서가 좋습니다. 바디로션은 유분이 적고 모공을 막지 않는(논코메도제닉) 제품을 고르세요. 침구, 특히 베개 커버나 등에 닿는 시트는 자주 세탁하시고요.

    대부분은 이런 생활 관리와 살리실산 같은 성분의 바르는 제품으로 좋아집니다. 다만 다음의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몇 주간 관리해도 나아지지 않거나, 점점 번지거나, 곪고 통증이 심한 큰 결절이 생기거나, 가려움이 심해 말라세지아 모낭염이 의심될 때입니다. 진균이 원인이면 항진균제로, 염증이 심하면 바르는 또는 먹는 항생제나 여드름 전용 치료제로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