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등소평의 계획과 863 계획 이전에도 기술력이 좋았나여? 답글 바랍니다...

중국은 등소평의 계획과 863 계획 이전에도 기술력이 좋았나여? 소련이나 미국, 독일과 함께 기술력이 좋았다 들었는데 혹시 정말로 좋긴 했나여? 잘 아시는 분들 계시다면 상세히 답글 바랍니다만...?!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덩샤오핑의 개혁개방과 863 계획 이전의 중국은 전반적인 기술력이 미국, 소련, 독일 같은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은 아니었어요. 다만 특정 분야에서는 놀라운 성취를 보였다는 점에서 좋았다는 말이 부분적으로는 맞아요. 나눠서 살펴볼게요.

    먼저 전체적인 산업 기술 수준을 보면 개혁개방 이전의 중국은 선진국에 한참 뒤처져 있었어요. 1949년 신중국 수립 당시 중국은 농업 중심의 가난한 나라였고, 근대적 공업 기반이 거의 없었거든요. 게다가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경제와 교육, 과학 체계가 큰 타격을 입었어요. 특히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지식인과 과학자가 핍박받고 대학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서 기술 인력 양성에 심각한 공백이 생겼어요. 그래서 일반 제조업이나 민간 산업 기술은 선진국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국가가 총력을 기울인 일부 전략 분야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가장 대표적인 게 국방과 우주 기술이에요. 중국은 1964년에 자체 기술로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했고, 1967년에는 수소폭탄까지 개발했어요. 1970년에는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쏘아 올려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위성 발사에 성공한 나라가 됐고요. 이건 결코 만만한 성취가 아니에요. 핵무기와 우주 발사체는 최고 수준의 물리학과 공학이 뒷받침돼야 가능하거든요. 이 분야에서는 분명히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어요.

    이게 가능했던 데는 배경이 있어요. 건국 초기에 소련이 중국에 기술을 대거 지원했어요. 공장을 지어주고 전문가를 보내고 인력을 훈련시켰거든요. 비록 1960년대에 중국과 소련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소련이 지원을 끊고 전문가를 철수시켰지만, 그 전까지 쌓인 기반이 남아 있었어요. 또 해외에서 공부한 우수한 중국 과학자들이 애국심을 가지고 귀국해서 핵심 역할을 했어요. 첸쉐썬 같은 인물이 대표적인데, 미국에서 로켓 분야 최고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중국으로 돌아와 중국 우주 개발의 아버지가 됐어요.

    정리하면 이렇게 보시면 되는데, 개혁개방 이전 중국은 전반적인 민간 산업 기술로는 선진국에 크게 뒤처졌지만, 국가가 자원을 집중한 핵무기와 우주 같은 전략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어요. 그래서 좋았다는 평가는 이 특정 분야에 한정하면 맞는 말이에요. 덩샤오핑의 개혁개방과 863 계획은 이렇게 일부 분야에 머물러 있던 기술 역량을 민간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끌어올린 전환점이었던 거같아요 :)

    채택 보상으로 33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중국은 등소평 개혁과 863 계획 이전에도 기술력이 전혀 없던 나라는 아니였습니다. 일부 분야는 꽤 강했다는 평가들도 있더라구요.

    특히 1950년대 보면 소련의 지원을 받아서 중공업과 군수산업, 항공, 원자력, 기초 과학 기반을 빠르게 만들었었고, 1960~70년대에 드러서는 원자폭탄, 수소폭탄, 인공위성 개발에 성공하는 등 국가 전략 기술들이 수준이 꽤 있었습니다.

    물론 그 때 당시 강대국인 미국, 소련, 독일처럼 산업 전반이 고르게 강한 것은 아니고, 민간 분야들 대표적으로 전자산업, 정밀기계, 자동차, 반도체 같은 것들은 품질이 많이 뒤쳐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국가 집중 투자 분야들은 성과가 있었지만, 생활산업이나 첨단 제조에서는 약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중국은 원래부터 일부 전략기술들에 대해서는 잠재력이 있었고, 등소평 개혁과 863계획 이후 그 기반 산업화와 첨단기술 발전으로 본격적으로 연결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인구수가 깡패...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등소평의 개혁 개방과 863계획 이전의 중국은 일부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갖고 있었지만 미국 서독 일본과 같은 전진 공업국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중국은 이미 핵무기 탄도미사일 인공위성 개발에 성공할 정도의 군사 우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특히 소련의 지원을 받던 1950년대에는 중공업과 과학기술 기반을 빠르게 구축했습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동안 교육과 연구가 큰 타격을 받아 전자 반도체 컴퓨터 같은 민간 첨단산업은 뒤처졌으며 이후 등소평의 개혁과 863계획을 통해 해외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현재의 기술 강국으로 성장 했다고 볼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