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땡기는데 물수박일까 봐 망설여지시죠,
그 마음 진짜 이해돼요.
결론부터 말하면 장마철이라고 무조건 물수박인 건 아니에요.
비를 많이 맞고 자란 수박은 수분이 늘면서 당도가 조금 떨어질 수는 있는데,
요즘 마트에 들어오는 수박은 대부분 당도를 미리 재서 선별해 오거든요.
그래서 굳이 다음으로 미루기보다는,
고르실 때 몇 가지만 챙기시면 지금도 맛있는 수박 충분히 만나실 수 있어요.
우선 겉면 줄무늬가 진하고 선명한 걸로 고르시고,
손으로 통통 두드렸을 때 맑고 경쾌한 소리가 나면 잘 익은 거예요.
반대로 둔탁하게 퍽퍽 울리면 피하시는 게 좋아요.
꼭지 반대쪽 배꼽이 작을수록,
들었을 때 크기에 비해 묵직할수록 속이 꽉 찬 수박이고요.
사 오신 뒤엔 드시기 두세 시간 전에 통째로 냉장고에 넣어두면,
차가워지면서 단맛이 훨씬 또렷하게 느껴져요.
이번 주말에 드시고 싶으면 너무 참지 마시고,
당도 선별이라고 표시된 걸로 골라서 시원하게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