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에 등장하는 천사는 계급제에 속하는데 그중에 강력한 천사 중 하니엘의 정체는 뭔가요?
성서에서 등장하는
천사는
신의 사자이자 대리인 인건 말겠습니다만
천사도 하나둘이 아니라
수없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 천사들도
인간계 사회와 같이 계급제로 나눠져 있다고 하던데
그래도 그나마 이름있는 천사 중에
하니엘 이라는 천사가 있는데요
주로 에녹서 같은 금지된 성서 같은데서 언급되는 천사로 알고있는데요
하니엘의 역할 과 능력 등
정확하게 어떤 천사로 알려져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하니엘 (Haniel)의 이름은 '신의 영광' '신을 보는 사람'을 뜻한다 합니다. 일곱명의 대천사 중 하나로 권천사와 역천사의 서열을 지배하고, 금성, 12월을 지배한다고 합니다. 하니엘은 사랑과 미의 천사로 인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답변드리기 전에 살짝 배경지식 정리를 좀 하겠습니다. 필요 없으시면 마지막 문단만 읽으셔도 됩니다
천사의 계급이나 능력등에 관한 묘사는 성경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류의 계급도는 대부분 중세의 이단종파인 그노시스 학파에서 나온 것으로
요즘말로 하면"유명한 뇌피셜" 에 가까운 것이라
대부분 기독교 종파에선 인정하지 않습니다.
에녹서는 "천주교 위경" 입니다. 가짜성경이 이란 뜻이죠.
대부분 종교와 마찬가지로 초기 기독교 또한 각지에서 여러 종파가 생겨나 서로 모순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교리 통일을 위해 인정받은 정경/무시되는 위경으로 경전을 구분하도록 공의회 등에서 정한 것입니다, 물론 교황청이 마음대로 정한 것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은 종파도 있죠.
그래서 정교회,개신교. 유대교 등은 정경 구분이 다르기도 합니다
에녹서는 오늘날에는 위경에 속하지만 유대교나 초기 기독교인들에게는 정경이었기에
정경인 유다서에 일부 내용이 인용되어 언급되어서
오늘날에도 어느정도 내용이 알려진 특이한 경우의 경전입니다.
이 에녹서 에서만 등장한다 해도 무방한 하니엘은
유대교가 믿던 구약 답게 꽤 화려한 묘사가 많은데요
하나엘, 아니엘, 하미엘 등의 수많은 이름이 있는데
이름의 뜻은 신의 영광을 뜻하며, 권천사, 혹은 역천사의 수장이라고 합니다.
사랑과 미의 천사로 알려져 있으며.
유대교식 천사 계급도인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7번째 세피라인 네차흐(Netzach)의 관리자를 담당합니다
흑성인 금성의 빛을 타고 세상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보통은 몸을 숨기며 인간들 사이에 숨어있다가 헌신 시엔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이라고 전해집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하니엘은 유대교, 기독교, 신비주의 전통에서 등장하는 천사로, '하나님의 은혜' 또는 '하나님의 영광'을 의미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신의 은총과 기쁨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으며 인간이 내면의 조화를 이루고 영적인 통찰력을 얻도록 돕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특히 금성과 연관이 깊어 아름다움과 사랑, 예술적 감수성을 관장하는데 이 때문에 예술가나 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카발라 전통에서는 하니엘이 세피로트 중 '네자흐(승리)'와 연결되며 신성과 인간 사이의 조화를 이루는 역할을 합니다. 일부 전승에서는 그를 대천사로 보며 천상의 비밀과 지혜를 인간에게 전하는 존재로 묘사하기도 합니다. 또한 치유와 정화의 능력을 지닌 천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니엘은 흔히 밝은 빛이나 푸른 빛, 은빛의 날개를 가진 모습으로 묘사되며 백합이나 달을 들고 있는 형상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