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답변드리기 전에 살짝 배경지식 정리를 좀 하겠습니다. 필요 없으시면 마지막 문단만 읽으셔도 됩니다
천사의 계급이나 능력등에 관한 묘사는 성경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류의 계급도는 대부분 중세의 이단종파인 그노시스 학파에서 나온 것으로
요즘말로 하면"유명한 뇌피셜" 에 가까운 것이라
대부분 기독교 종파에선 인정하지 않습니다.
에녹서는 "천주교 위경" 입니다. 가짜성경이 이란 뜻이죠.
대부분 종교와 마찬가지로 초기 기독교 또한 각지에서 여러 종파가 생겨나 서로 모순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교리 통일을 위해 인정받은 정경/무시되는 위경으로 경전을 구분하도록 공의회 등에서 정한 것입니다, 물론 교황청이 마음대로 정한 것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은 종파도 있죠.
그래서 정교회,개신교. 유대교 등은 정경 구분이 다르기도 합니다
에녹서는 오늘날에는 위경에 속하지만 유대교나 초기 기독교인들에게는 정경이었기에
정경인 유다서에 일부 내용이 인용되어 언급되어서
오늘날에도 어느정도 내용이 알려진 특이한 경우의 경전입니다.
이 에녹서 에서만 등장한다 해도 무방한 하니엘은
유대교가 믿던 구약 답게 꽤 화려한 묘사가 많은데요
하나엘, 아니엘, 하미엘 등의 수많은 이름이 있는데
이름의 뜻은 신의 영광을 뜻하며, 권천사, 혹은 역천사의 수장이라고 합니다.
사랑과 미의 천사로 알려져 있으며.
유대교식 천사 계급도인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7번째 세피라인 네차흐(Netzach)의 관리자를 담당합니다
흑성인 금성의 빛을 타고 세상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보통은 몸을 숨기며 인간들 사이에 숨어있다가 헌신 시엔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이라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