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을 앞두고 긴장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요, 이때 혈관이 수축되면서 특히 손과 발같이 말초 부위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차가워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투쟁-도피 반응의 일부로, 몸이 위급한 상황에서 중요한 장기에 혈액을 집중시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리 작용이에요. 체온 자체가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 표면의 온도가 일시적으로 내려가면서 차갑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질환이나 체온 조절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발표가 끝나고 긴장이 풀리면 혈관이 다시 확장되면서 금방 따뜻해지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불편하시다면, 발표 전에 손을 주무르거나 발가락을 살짝 움직여 혈액순환을 도와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