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이 지속되는것과 빈번한 저혈당쇼크 중 더 나쁜것은 어느것일까요?
당뇨가 생긴지 20년이 넘었고 장기이식으로 면역억제제등 먹는 약도 많아 동네 의원에선 진료를 해주지 않습니다.
대학병원 이용중인데 내과를 따로가지않고 장기의식한 교수님이 인슐린을 처방해주셔서 인슐린양을 본인이 조절하여 맞고있습니다.
집에서 꼼짝도 안해서 평소엔 괜찮지만 진짜 조금만 움직여도 혈당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혈당이 자주 옵니다.
하도 반복되다보니 이제 식은땀이 나거나 어지럽거나 전조증상도 없는 상태입니다.
주 2회이상 저혈당으로 의식이 없거나 만취된 느낌의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움직일걸 생각해서 인슐린 양을 줄이던지 혈당을 자주 체크하더니 뭘 먹던지 하라고해도 말을 안듣습니다.
인슐린을 줄이면 혈당이 높아서 안된다며 듣지않고 계속 과하게 맞는것 같습니다.
인슐린을 조금 덜 맞고 혈당이 높은것과 저혈당이 반복되는 것 어느게 더 나쁜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는 것과 빈번한 저혈당 쇼크 중 어느 것이 더 나쁜지 비교할 때, 두 상황 모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어느 한 쪽이 더 나쁘다고 단정 짓기 어렵지만, 빈번한 저혈당 쇼크는 즉각적인 생명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위험합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장기적으로 심혈관계 질환, 신경 손상, 신장 질환, 망막병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저혈당 쇼크는 즉각적으로 의식 상실, 발작, 혼수상태를 초래할 수 있으며, 반복되면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저혈당 인식 능력 저하가 나타나면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러운 저혈당이 발생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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