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답변 해주실분 ㅠㅠ 혈압 뇌혈관 관련이에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고고당
복용중인 약
고고당
혈압약을 단일제로 약하게 먹다 종아리가 많이 붓고 이명이들려
응급실갔더니 혈압 200 나와서
약 조절해서 지금은 먹고있는데요
제가 지금 건강염려증이 너무 심하게와서..ㅠㅠ
그 이후로 혹시나해서 신장부신검사 호르몬 검사 다 했는데
특이사항 없었구요..
제가 궁굼한게 있는데요
지금 혈압약 복합제로 약한 용량으로 먹는다는데
혈압이 자주 저혈압이 되서 다음 외래일까지 몇일 남았는데
지금 매일 시간별로 혈압재면서 약을 이틀에 한번씩 이렇게 먹고있어요
아침에 혈압 110/80으로 잘 나와요
제가 궁굼한건,,
단일제로 약을 먹었을땐 약이 약했는지 종아리가 부어서 꾹 누르면 안나오고 그랬고
매운음식 먹고있다 이명들리고 응급실갔더니 바로 혈압 200
강하제 맞고나니 그 날 계속 140~150유지했었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제 그때 평균 혈압이 150정도 된다생각이 드는데 맞는 말일까요~?
(불안하고 공황이오면 혈압이 오르기도해요)
그리고 1년전 어지러움으로 인해 mri mra ct 뇌혈관조영술검사까지 전부 했어요
저 검사로 뇌동맥류 뇌협착 혈관 좁아진거 등등 다 검사가 가능한거지요?
특이사항 없다하셨는데 그럼 꽈리나 협착이나 혈관이 좁아졌거나 그런부분은 없었다는거겠죠~?
1년이지난지금 응급실다녀온뒤로 한번씩 불안하거나 공황이오고 트라우마가 생기면
혈압이 180~200까지 잠깐 치솟다가 내려올때도 있어요(심호흡하고 불안이가면 바로 내려가요)
그로인해 뇌 꽈리나 협착이나 등등 뇌혈관관련 질환 불안해서요
혈압오르면 뇌동맥류가 터진다 이런기사도 보이고 혈압이오르면 압력때메 혈압이 부풀기도 할거같고
그래서 1년전에 검사했을떄 아무 이상없었지만
지금 혈압이 한번씩 치솟았던거 때문에 머리에 꽈리나 협착 등등 그런게 생겼을까바 겁이나서요
부모님께선 1년전에 뇌혈관검사 이상없었고
1년사이에 뭐가 크게 달라지거나 생기는거 없을꺼라 안심하라는데..
또 순간 혈압이오르면서 혈관이 부풀수도있을꺼같다는 걱정에 걱정을..
다시 검사를 해야되나 싶기도하고..
불안해서요
어쨋뜬 최종적으로 ㅠㅠ..
1년사이에 혈압이 한번씩 치솟았다면 뇌동맥류 걱정안해도될런지...
지금은 그냥
1년전에 머리검사 정상이였지만
공황 불안오면 혈압 180 200 잠시 오르는거때문에
뇌혈관안에 꽈리가 있거나 동맥류가 생겨서
또 불안오고 200오르면 터질까봐 겁나요ㅠㅠ..
어린애같은 질문이기도 하지만 건강염려증에 겁이나서 여쭤보아요
mri mra ct 뇌혈관조영술검사까지 전부 했던거
저 검사로 뇌동맥류 뇌협착 혈관 좁아진거 등등 다 검사가 가능한거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그때 응급실에서 혈압 200이 측정된 상황만으로 “평균 혈압이 150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통증, 불안, 공황, 이명 같은 자극이 있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일시적으로 180–200까지 급상승할 수 있고, 이런 경우 평소 평균 혈압과는 다릅니다. 이후 강압 치료 후 140–150으로 유지되었다면 당시 몸이 아직 각성 상태에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처럼 약 복용 후 아침 혈압이 110/80 전후로 안정적으로 나온다면, 현재의 기저 혈압은 과거 생각하시는 150 수준보다는 훨씬 낮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1년 전에 시행한 MRI, MRA, CT, 뇌혈관조영술은 뇌동맥류, 혈관 협착, 혈관 기형, 의미 있는 혈관 협착을 평가하는 검사로 충분합니다. 특이사항 없다고 결과가 나왔으면, 그 당시 기준으로 혈관 꽈리, 협착, 위험한 혈관 병변이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네 가지 검사를 모두 정상으로 확인한 경우, 놓쳤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혈압이 “잠깐” 180–200까지 오르는 현상입니다. 공황이나 불안으로 인한 일시적 혈압 상승은 혈관 구조를 새로 만들거나 뇌동맥류를 갑자기 생기게 하지 않습니다. 뇌동맥류는 수년 이상에 걸쳐 형성되는 구조적 변화이며, 단기간의 혈압 변동으로 새로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또한 기존에 동맥류가 없던 사람이 1년 사이에, 그것도 간헐적인 혈압 상승만으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동맥류가 새로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기사에서 말하는 “혈압이 오르면 터진다”는 표현은 이미 크기가 있고 벽이 약해진 동맥류가 있는 경우를 전제로 한 이야기입니다. 정상 혈관에서 혈압이 순간적으로 올랐다고 해서 혈관이 부풀어 꽈리가 생기거나 터지는 과정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심호흡 후 혈압이 바로 떨어진다는 점 자체가 구조적 혈관 문제보다는 자율신경 반응이라는 근거입니다.
현재 상황을 의학적으로 정리하면, 뇌혈관 질환의 근거는 없고, 반복되는 혈압 측정과 공황 반응이 불안을 더 증폭시키는 악순환에 가깝습니다. 재검사는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한쪽 마비, 말 어눌함, 시야 이상, 지속적이고 이전과 다른 두통 등)이 없는 한, 의학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약을 임의로 조절하지 않고 담당의와 계획적으로 조정하는 것, 그리고 불안·공황 자체를 하나의 치료 대상 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혈압 급등에 대한 공포가 오히려 혈압 변동을 키우는 핵심 요인으로 보입니다.
추적 검사 등은 주치의와 논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검사하지 마세요. 불안을 조절하면 알아서 해결될겁니다. 이미 검사도 충분히 해서 이상 없는거 확인도 하셨고 긴장할 때만 혈압이 오르는것은 불안을 조절하면 괜찮답니다. 불안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