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백내장 수술 후 눈관리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신장이식

백내장수술 양쪽 받은지 3. 4일 경과했습니다. 눈을 어떻게 관리해야 건강한 눈으로 재탄생 될까요?

예를 들면 눈알 돌리기등을 해도 돼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양안 백내장 수술 후 3~4일 차는 수술 절개 부위가 아물고 삽입된 인공수정체가 제자리를 잡아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수술 초기(최소 2~4주간)에는 눈 운동을 절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눈알을 빠르게 돌리거나 억지로 힘을 주어 움직이면 안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안압이 상승하거나, 수술 절개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초기에는 인공수정체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야 하므로 눈을 편안하게 두고 시선을 자연스럽게 고정하는 것이 회복에 훨씬 좋습니다.

    추후 눈 회복이 완전히 끝난 수개월 뒤에는 가벼운 시각 피로 해소용 눈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억지로 눈을 움직이는 자극조차 피하셔야 합니다.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시므로 감염 위험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안약을 넣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으셔야 합니다.

    수술 후 최소 1주일간은 눈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되므로, 세안이나 머리 감기 시 눈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젖은 수건으로 눈 주위를 피해 닦아내기 바랍니다.

    처방받으신 항생제와 소염제 안약을 정해진 시간과 횟수대로 엄격히 투여하셔야 합니다.

    신장 이식 환자분의 경우, 백내장 수술 후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성 소염 안약이 전신적으로 흡수되어 면역억제제나 기저질환에 미세한 영향을 주거나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안과 검진 시 신장 이식 환자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안압 및 안약 사용 기간을 꼼꼼히 점검받으셔야 합니다.

    수술 부위가 아물기 전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면 절개창이 열리거나 인공수정체가 이탈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 중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지 않도록 최소 1~2주간은 잘 때 보호 안대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합니다.

    안압을 높을 수 있는 머리 숙이기나 배변 시 힘주기는 주의해안 하겠으며, 가벼운 산책은 괜찮으나,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이나 힘이 들어가는 운동은 수술 후 최소 1개월 뒤부터 상의 후 시작하기 바랍니다.

    수술 초기에는 눈부심이 심하고 유해 자극에 민감하므로, 외출할 때는 자외선과 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나 보안경을 착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일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눈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시력이 갑자기 뚝 떨어지거나 시야가 급격히 흐려지는 경우, 눈곱이 다량 끼거나 눈 충혈 및 붓기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예정된 진료일 전이라도 즉시 병원 응급실이나 안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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