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도 확실한 건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CBT에서 말하는 것처럼 a(사건)보다 b(내 생각이나 해석)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b를 완전히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조금 바꿔보는 연습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이걸 말하면 피해 주는 거 아닐까” 대신에 “조심스럽게 말하면 괜찮을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중간 정도로 바꿔보는 느낌이요. 그리고 내 생각이 진짜 사실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대부분은 내가 걱정하는 것보다 결과가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b 과정에서 “이게 꼭 사실일까?”, “다른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스스로 물어보면 조금씩 부정적인 스토리텔링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완벽하게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조금 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계속하는 게 현실적으로 제일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