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목소리가 너무 듣기 거북해요(싫어요)

평범함 집안입니다 부모님과 사이도 좋구요 물론 가끔 싸우긴 하지만 다들 부러워할 정도로 착하신 부모님이에요 근데 최근 5개월 정도부터 아빠 목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요

저음이시긴 한데 그렇다고 엄청 저음도 아니고.. 다른 남자들 목소리는 아무렇지 않은데 아빠 목소리만 듣기가 거북해요 주말에도 아빠가 통화하는 목소리나 대화하는 목소리에 깨서 노이즈 캔슬링을 하고 다시 자던가 조용히 하라고 면박을 주기도 해요

요즘 너무 고민거리입니다ㅠㅠ 왜 아빠만 그러는 건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지 궁금해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혹시 지금 사춘기신가요.

    그러면 그럴 수 있습니다.

    아빠와 무슨일 있으셨나요.

    일상생활에서 무언가가 마음에 안들었는데 그냥 지내다가 어느 순간 목소리가 거북해진 것 같습니다.

    아빠가 자체가 거북질 수도 있고요.

    무의식적으로 본인에게 계속 부정적인 무언가가 느껴졌을 수도 있고요.

    본인이 왜 그러는지 잘생각해보시고

    아빠에 대한 거북함을 푸시기 바랍니다.

  • 부모님과 사이가 좋은데도 갑자기 아빠의 목소리만 거북하게 들려 당황스럽고 자책감도 드셨을 텐데, 이는 심리학과 뇌과학에서 종종 발견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일수록 무의식적인 독립 본능이나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특정 행동이나 소리가 유독 과도하게 자극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기가 존재합니다. 특히 주말 아침의 통화 소리처럼 내 휴식을 방해받았던 경험이 반복되면서, 뇌가 아빠의 목소리를 일종의 '소음'이나 '스트레스 신호'로 잘못 학습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남성의 목소리와 달리 아빠의 목소리는 매일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듣기 때문에 청각적 피로감이 특정 주파수에 집중되어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을 미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니 너무 괴로워하지 마시고, 당분간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마음의 거리와 청각적 휴식을 확보해 보시길 권합니다.

  • 그게 참 마음이 복잡하시겠어요 부모님이랑 사이도 좋으신데 갑자기 목소리만 예민하게 들리니 본인도 당황스러울텐데 사실 그럴때가 있거든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가족이라 너무 가깝다보니 사소한 자극이 크게 느껴지는 거일수도 있고 그냥 지금 시기에 아빠의 특정 주파수가 본인이랑 안맞는 걸수도 있어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말고 노이즈캔슬링 적극적으로 쓰면서 마음의 거리 조절을 조금 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 이런 경우가 꼭 이상한 건 아니고, 관계가 좋고 별일이 없어도 특정 사람의 목소리만 유독 거슬리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다른 남자 목소리는 괜찮은데 아빠 목소리만 그렇다면 사람 자체가 싫다기보다는 익숙한 소리에 대한 피로감이나 예민도가 올라간 상태일 가능성이 커요. 특히 가까운 가족일수록 무의식적으로 더 잘 들리고 더 크게 인식돼서 사소한 울림이나 말투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요. 잠이 깨거나 피곤할 때는 이런 반응이 더 심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감정적인 문제라기보다 요즘 컨디션이나 스트레스 영향으로 특정 소리에만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가족 목소리에만 예민해질 수는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작은 소리나 말투 등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다만, 계속 그런다면 아버지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잠깐 거리를 두면서, 스트레스 상태 등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