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편두통전조증상 섬휘성암점에 대해 아시나요
지금 50세가되어 참 세상 살고볼일이다라는게 실감나네요
그렇게 건강했었는데 폐경이되고갱년기증상과 더불어 4년전부터였나요 처음에 이증상이 왔을때 극도로 무섭고 두려웠어요
실명까지 가는줄알고~~그래서 난생처음 안과도 가보았는데 의사선생님께 내눈이 이상하다 깨진크리스탈처럼 보이는게 20분정도 가다 없어진다해도 모르시더라고요 지금도 간헐적으로 가끔씩 증상이 오는데 걱정이네요
계속오면 어쩌나하고요
아시는분있음 정보공유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깨진 크리스탈처럼 보이는 20분 정도의 시야 장애”는 전형적으로 편두통 눈 전조증상(섬휘성 암점, scintillating scotoma) 에 해당하는 양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실제로 안과 검사에서는 이상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설명을 못 듣고 돌아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핵심만 정리드립니다.
1. 특징
양쪽 눈 모두에서 보이는 경우가 많음(한쪽처럼 느껴져도 실제로는 양안성)
깨진 유리 조각, 지그재그 빛, 반짝이는 음영, 물결 번짐처럼 보임
10~30분 정도 지속 후 자연 소실
이후 두통이 오기도 하고(고전적 편두통), 전혀 두통 없이 시야만 이상한 경우도 있음(무두통 편두통)
2. 원인
눈 자체의 병변보다 뇌의 시각피질 혈류 변화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폐경·호르몬 변화 시기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불면, 공복, 특정 음식, 과로 등도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위험 신호는 아닌지 구분
대부분은 양성 경과이나, 다음이면 신경과 진료를 권합니다.
갑자기 처음 나타난 경우
지속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길어진 경우
한쪽 시야만 사라지고 빛 무늬는 없이 그냥 어두워지는 경우
말이 꼬임, 몸 한쪽 힘 빠짐 같은 신경학적 이상 동반
나이가 50세 이상 처음 발현된 경우(새로운 편두통 전조는 보수적으로 평가)
말씀하신 상황은 편두통 전조소견과 매우 잘 맞지만, 50세 이후 새롭게 시작된 시야장애라는 점 때문에 한 번은 신경과에서 MRI 또는 MRA 검사를 통한 확인을 권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4. 관리 전략
규칙적 수면, 카페인 과다 피하기, 공복 피하기
갑작스런 밝은 빛 노출 최소화
증상 발생 시는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휴식
빈도 늘면 예방약 고려(신경과)
지금처럼 가끔 오고, 패턴이 동일하며, 20–30분 내 호전되는 형태라면 대개는 진행성 질환과는 거리가 멉니다.
다만 첫 발현 연령을 고려하면 한 번은 정식 평가를 받아두면 이후 마음 편히 지내실 수 있습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