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세입자가 인터넷공사 거부해도 되나요?
원룸 집주인이 갑자기 건물에 인터넷공사를 해야한다며 각 세대마다 다 해야된다고 고지했어요.
집이 좀 어지럽혀져있는데 지금 치울 정신도 여유도 없거든요. 안치우면 공사하기도 어려울거고 치우기도 복잡해서 그냥 거절하고싶은데 안되나요?
집에 안있으면 강제로 열어 집주인이 들어온단식으로 단체문자가 와서요.
그냥 안하고싶다고 해도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임대인이 인테넷공사를 전체적인 세대를 다하려고 하나봅니다
그러면 임대인께 말씀을 드려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식으로 공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응하던지 안하던지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집주인은 건물 유지나 개선을 위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입자가 임차권을 행사하고 있는 공간에 대해서는 세입자의 동의 없이 공사를 강제로 진행할 수 없습니다. 세입자는 임대차 계약 기간 동안 주거지에 대한 사용·수익권을 가집니다. 따라서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공사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의 요청이 공용 공간 개선이나 필수적인 설비 개선을 위한 것이라면 가능하면 협조하는 것이 상호 간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좋다고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임대차 계약서에 인터넷 설치와 관련된 내용이 명시되어 있으면 거부하기 어렵지만 계약서에 명시된 바가 없다면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인터넷 설치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는데 허락 없이 들어오면 주거침입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세대원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라 되도록이면 협력하여 인터넷 설치하시는 것이 바람직해보입니다.
임대인과 원만하게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