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복용 및 혈압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신경외과에서 경추성 두통 머리가 무겁고 조이는 듯한 증상 때문에
인데놀정 10mg, 명인아미트리프틸린정 10mg 처방받고 3일치 먹다가

최근에 부득이하게 다른 신경외과를 갔더니

자큐보정 20mg, 기넥신에프정 40mg, 리리카캡슐 50mg을 처방해줘서 이거를 이틀정도째 복용중인데

요즘은 신경통같은건 좀 괜찮아졌고 평소에 긴장을 자주해서 그런지 가슴 두근거리는게 가끔 있는데

처음 병원에서 처방받았던 약들을 먹어야할지 아니면 지금 먹는약을 계속 먹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복용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제가 작년 12월에 건강검진 받았을때 혈압이 127 / 84 였는데 최근에 병원에 가서 혈압을 재면 140~150 / 90~ 100정도에

맥박 120~130정도로 좀 높게 나오던데 6개월동안 이렇게 혈압이 오를수가 있나요?

긴장해서 그런건지 진짜 높아진건지 잘 모르겠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복용 중인 약과 이전에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섞어서 드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특히 인데놀과 아미트리프틸린은 두통 예방 및 긴장성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리리카 역시 신경병성 통증에 사용하는 약이라 치료 방향이 일부 겹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병원의 치료 방침을 따를지 한 곳으로 정해서 처방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보면 인데놀은 심박수를 낮추고 두근거림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아미트리프틸린은 긴장성 두통과 만성 통증에 사용됩니다. 반면 현재 복용 중인 리리카는 신경통 증상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최근 신경통이 호전되었다고 하셨지만 두근거림이나 긴장 증상이 주된 문제라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 방향을 재조정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혈압의 경우 127/84 mmHg에서 140100 mmHg로 변하는 것은 실제로 가능하지만, 병원에서 맥박이 120~130회/분까지 함께 올라간다면 긴장, 불안, 통증, 수면 부족, 카페인 섭취 등의 영향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젊은 분들에서는 병원에서만 혈압과 맥박이 크게 상승하는 백의고혈압도 흔합니다.

    현재 수치만으로 고혈압을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서 검증된 자동혈압계로 아침·저녁 안정 상태에서 1주일 정도 측정해 평균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집에서도 지속적으로 135/85 mmHg 이상이 나온다면 실제 혈압 상승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약은 두 병원 처방을 임의로 병용하지 마시고 한 곳의 주치의와 상담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으며, 현재 병원 혈압 수치만으로 고혈압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가정혈압 측정으로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맥박이 안정 시에도 지속적으로 100회/분 이상이라면 추가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혈압약을 복용하실 때는 무엇보다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드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몸속에 약 성분이 일정한 농도로 유지되어야 혈압이 급격히 변동하는 것을 막아 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가끔 혈압 수치가 안정적으로 나온다고 해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횟수를 줄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는 오히려 반동 현상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으니 꼭 처방받은 용법대로 드셔야 합니다.

    평소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하실 때는 마음을 편안히 가다듬고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약의 효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관리 역시 혈압 조절의 핵심 요소입니다. 만약 약 복용 후 어지러움이나 평소와 다른 신체적 불편함이 느껴지신다면 즉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처방으로 조절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혈압 관리는 단순히 숫자를 낮추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심장이나 신장 같은 주요 장기를 보호하기 위한 긴 여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꾸준한 약 복용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뒷받침된다면 훨씬 활기차고 편안한 일상을 오랫동안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생길 때마다 미루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하시면서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